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2분기는 더 좋다

기사입력 : 2015년04월07일 10:49

최종수정 : 2015년04월07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호실적 행진·스마트폰 재도약 발판..2Q 갤S6 '활짝'

[뉴스핌=이강혁 김선엽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예고했다. 반도체 사업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분기 실적만으로 완전한 반등을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특히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줄었으나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쌍끌이 실적 견인은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S6의 흥행 여부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날고 스마트폰 뛰고…완전한 회복세는 '글쎄'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9000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52조7300억원) 대비 10.8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5조2900억원)은 11.53% 증가했다.

이같은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5조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해 왔다. 다만 1분기 영업익은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8조400억원보다는 30.51%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은 반도체 사업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스마트폰 등 휴대폰사업(IM부문)이 이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재도약의 발판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반도체 사업(DS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의 수요가 견조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도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스템LSI 사업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스(AP) 공급 증가 등으로 가동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지호 이베스트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 잠정실적은 최근 높아진 기대치마져 넘어버린 상황"이라면서 "반도체가 3조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IM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IM부문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7500억원으로 추락한 이후 지난해 4분기에도 1조9600억원으로 2조원을 밑돌았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에 800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M부문의 실적 개선이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의 완전한 회복세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것이 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IM부문에서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TV 등 소비자가전(CE부문) 사업은 여전히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가전사업은 환율 영향 등으로 적자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CE부문 영업이익은 1800억원이었다.

 ▲갤럭시S6·엣지 본격 출격…"2분기에는 더 좋을 것"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두 분기 연속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2분기에는 더욱 날아오를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된다.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인 7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IT업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이달 출시되면서 IM부문의 성적표는 물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실적까지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금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7조원인데 상향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인다"며 "갤럭시S6로 IM부문이 올라오면 디스플레이 반도체 올라오는 선순화 구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기적으로 이제 2분기 초입인 만큼 달러 및 이머징 통화의 향방, 갤럭시S6의 흥행 여부 등 확인해야 할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가입에 일제히 돌입한 지난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예약가입을 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선엽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