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올 최고점 경신 러시아 루블화, 랠리 지속할까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5:08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5:08

2월 저점 대비 31.38% 급등…"달러당 50루블이 한계"

[뉴스핌=배효진 기자] 러시아 루블화가 강한 상승탄력을 받으며 올해 들어 최고점을 경신하자 랠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러시아 루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각) 기준 러시아 루블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53.30루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2일 종가 기준 달러당 70.03루블로 최저치로 추락했던 데서 무려 31.38%나 상승했다.

루블화는 올 들어 달러화 대비 7.60%, 유로화 대비 14.68% 오르며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추락하는 루블화에 몸을 사리던 러시아 국민들은 보유하고 있던 외환을 팔아치우고 있다.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 집계 결과, 이달 첫째 주 개미 투자자들의 외환 매도량는 매수량보다 60% 많았다.

최근 국제유가의 반등이 루블화 상세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최근 배럴당 60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6년래 최저치인 지난 1월 13일의 배럴당 46.59달러에서 30% 가까이 회복된 수치다.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화로 상환해야 할 부채가 줄어든 점도 루블 상승을 지탱하는 배경이다. 현재 러시아는 외환 상환의 최고점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경제장관은 "루블이 적정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등 약세를 부추길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아 루블화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전망이 불확실하고 휴전협정 체결에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다.

표트르 마티스 라보뱅크 전략가는 "루블화 랠리는 지속될 것이지만 달러화 대비 50루블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