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IMF 빚 갚았다' 급한불 껐지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석학 '그리스 디폴트 시간문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동성 위기를 맞은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부채를 상환했다. 당장 발 등에 떨어진 불을 끈 셈. 이에 따라 그리스의 자금난과 디폴트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이날 만기 도래한 약 4억5000만유로(4억8500만달러)의 IMF 부채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그리스가 보유한 현금 자산이 거의 고갈된 상황에 IMF의 채무 만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크게 고조됐던 디폴트 우려가 일정 부분 진정됐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출처=블룸버그통신]
하지만 그리스의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치솟은 데 따라 금융시장에서 국채 발행이 사실상 차단된 상황이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잔여 지원금 집행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의 개혁안을 놓고 채권국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가 72억유로의 구제금융 최종 지원금을 받아내려면 경제 개혁안에 대한 이른바 트로이카(ECB, EU, IMF)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채권국 재무장관들은 오는 24일 라트비아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개혁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유동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24일 회의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데다 그리스의 부채 만기가 꼬리를 물고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내달 초 14억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단기 국채가 만기를 맞는다. 이어 내달 12일에는 IMF 채무 상환일이 또 한 차례 예정돼 있으며 그 규모는 7억7900만유로에 달한다.

또 그리스는 오는 7월 유럽중앙은행(ECB)에 3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ECB가 보유한 국채가 만기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경제 석학들은 구제금융 프로그램 집행 여부와 무관하게 그리스의 디폴트가 시간문제라는 주장을 고집하고 있다.

시드니 대학의 마크 멜라토스 경제학 교수는 “그리스의 디폴트가 거의 확실시된다”며 “문제는 디폴트가 발생할 것인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벌어질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 등 유로존 바깥에서 자금줄을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들 국가가 커다란 리스크를 떠안으면서 직접적인 자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고 판단했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유로그룹은 그리스에 재정과 연금, 노동시장을 포괄하는 최종적인 개혁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과거의 사례에서 보듯 최종 개혁안이란 강도 높은 제재가 뒤따르지 않고서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