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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뉴타운 ‘스타트’…아현역푸르지오 분양돌입

기사입력 : 2015년04월10일 16:03

최종수정 : 2015년04월10일 16:03

10일 견본주택 개관…실수요자·투자자 고른 관심

[뉴스핌=김승현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짓는 ‘아현역푸르지오’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북아현뉴타운 첫 분양단지다.   

10일 오전 10시 아현역푸르지오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방문객들은 각 주택형을 둘러보며 안내원들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10일 문을 연 아현역푸르지오 견본주택을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에 방문객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많았다. 

서울 강남구에서 왔다는 이 모씨(35)는 “여기 대학들도 가깝고 주변에 대기업도 많아 소형평형으로 보증부월세로 내놓으면 꾸준히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금리도 내렸는데 대출받아 투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현역푸르지오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걸어서 10분 거리다. 버스노선도 다양해 종로·광화문·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30분 안에 갈 수 있다. 주변에 이화여대·연세대·추계예술대 등이 있어 신촌·이대 상권 이용이 편하다.

또 다른 장점은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는 11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전용 59㎡형 상담을 받았다는 김 모씨(34)는 “남편 직장이 마포인데 근처에서 출퇴근하고 싶다해서 상담받으러 왔다”며 “올해 내로 입주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든다”고 말했다.

아현역푸르지오 모형주택 <사진=김승현 기자>
아현역푸르지오는 최고 20층, 16개동, 940가구 규모다. 이 중 3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34~59㎡ 38가구, 84㎡ 188가구, 109㎡ 8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33·44·53㎡형은 일부를 제외하고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돼 훨씬 넓은 느낌을 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04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는 게 분양사무소의 설명이다. 

민승원 분양소장은 “저금리 시대 내 집 마련 바람이 불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많다”며 “도심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에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견본주택은 서대문구 북아현로11길 9(북아현동 176-19)에 있다. 

10일 문을 연 아현역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받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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