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방문 취소 이후 약 2년 만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6월 말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1년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호세프 대통령이 오는 6월 3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왼쪽)이 11일(현지시각)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회의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이번 방문은 이날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호세프 대통령의 회동 이후 결정됐다.
호세프 대통령은 2013년에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미 국가안보국(NSA)이 자신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주요 정상들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내역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정을 취소했었다.
호세프 대통령은 "미국의 초대에 기쁘다"면서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