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리커창 시장지지 발언에 中 주가 껑충, 4500p 도전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6:48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7:22

환율안정, 지준율인하 기대감 투자심리 후끈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증시에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강심제 주사(強心針)'를 투여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동성 호황에 조만간 고강도 부양책 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500포인트를 향해 빠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주요 투자기관 전문가들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안에 5000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역사적 최고점인 2007년 10월의 6124포인트 기록을 경신하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상승장에는 역사적인 불마켓 조짐이 확연해지고 있다며 중국 주가가 중기적으로 8000포인트까지 비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속히 개선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6일 2.71%로  3% 가까이 폭등, 4200 포인트 선에 바짝 다가섰다.

15일 부진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면서 4100선 아래로 밀려났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6일 정부의 경기부양 신호에 2.71% 급반등하면서 4194.8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2.35% 급등한 13967.80으로 상승 마감했다. 차스닥도 1.74% 오른 2484.33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류 및 음료, 선박제조, 전용설비 등 종목이 5%가 넘는 큰 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농약과 고속도로, 화학섬유, 백화점 소매 등 종목은 1% 넘게 하락했다.

중국 유력 경제뉴스 포털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15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4년 후 연해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원하지 않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각종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안정 성장을 위한 정책 강도를 높이겠다는 제스처로 해석, 조만간 중앙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새로운 통화완화 정책이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충분한 유동성 공급이 A증시를 계속해서 강세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강세장 속에서 급등락 조정장 출현은 정상적인 일이며, 불마켓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이 중국 증시 사상 최대의 호황이었던 2007년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다는 이유에서다. 2007년 상하이종합지수가 사상최고치인 6124포인트에 도달했을 당시, 평균 PER은 70배를 넘어섰다. 이에 비해 올해 A증시 평균 PER은 18.4배 가량에 불과하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A증시가 지난해 대반등에 이어, 올해들어 강세장 기조를 굳히며 4000선을 돌파, 새로운 장기 상승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상하이종합지수 상승 목표치를 4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차스닥 지수 상승 목표치도 3000포인트 가량으로 높혀 잡았다.

전문가들은 A증시 은행주 PER이 10배에도 못 미치는 등 메인보드 우량주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유기업 개혁 등 중국 정부의 중요 전략 사업과 관련한 종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