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미국 대형은행 유동성에 일부 지방채 인정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5:23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 지방채, 활발히 거래"…OCC·FDIC는 반대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대형은행에 적용하는 유동성 확충 요건에 일부 지방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연준과 통화감독청(OC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기유동성비율(LCR) 강화안을 확정하면서 도시와 주에서 발행한 채권을 자본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헤드쿼터.<출처=블룸버그통신>
다만 소식통들은 OCC와 FDIC가 여전히 지방채를 인정하려는 연준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유동성 확충 규제는 대형은행들이 신용경색 상황에서도 30일 동안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양질의 유동자산을 보유하도록 요구한다. 연준은 일부 지방채가 안전자산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OCC 관계자들은 지방채가 새로운 LCR 기준을 충족시킬 만큼 쉽게 거래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과 각 주정부, 지역 관계자를 비롯해 민주당 뉴욕 상원의원인 찰리 슈머 등 의회의 정책자들은 지방채 인정을 지지해왔다. 이들은 모든 지방채를 유동성 규제에서 제외할 경우 은행들이 3조7000억달러 규모의 지방채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정부가 채권으로 조달하는 인프라 사업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연준은 오랫동안 지방채를 새로운 규율에 포함시키는 것을 주장해 왔다. 대니얼 타룰로 미 연준 이사는 지난해 9월 상원 청문회에서 "일부 주정부의 채권이 굉장히 현금화가 쉬운 회사채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빈번하게 거래된다는 사실을 근거로 이 이슈를 다시 고려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계획은 모든 투자적격 등급의 지방채를 인정해 달라는 주와 은행들의 요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계획에 따르면 단기 유동성에 포함되는 지방채는 투자적격등급의 회사채와 동등한 가치로 평가돼 완충기금으로 계산할 때는 액면가의 절반만이 인정된다. 지방 정부와 은행들은 액면가의 85%를 인정해주기를 요구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