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짜 백수오 환불요청 봇물..홈쇼핑업계 초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자원 발표 후 문의 쏟아져..법 위반 판단시 파장 상당할듯

[뉴스핌=강필성 기자] 홈쇼핑업계가 한때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로 매출을 견인했던 백수오 제품으로 인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백수오 제품의 원료가 대부분 가짜였다는 한국소비자원 발표 이후 소비자의 항의와 문의가 잇따르는 탓이다.

백수오 <사진제공=내츄럴엔도텍>
23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백수오 제품 판매를 일제히 중단했지만 현재까지 백수오 제품에 대한 대대적 환불을 개시한 곳은 없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품 환불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이고 해당 업체가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좀처럼 파문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백수오는 현재 온라인몰을 포함 백화점, 건강식품 매장 등에서 총 3000억운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그 시작은 어쨌거나 홈쇼핑이 가장 컸다. 홈쇼핑을 통해 폭발적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다른 유통채널로 확대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은 지난 22일 시중 백수오 제품 중 90%가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엽우피소는 미 FDA에서 독성 작물로 분류되고 있다. 유산의 위험성이나 간 독성, 신경 쇠약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백수오가 여성 갱년기장애 개선,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히트 건강기능식품 반열에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항의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주요 홈쇼핑 업계에서 판매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궁' <사진제공=내츄럴엔도텍>
홈쇼핑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백수오 제품이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을 받는 경우다. 현재 식약처는 백수오 관련 제조사를 찾아 점검 및 검사에 나선 상황. 아울러 소비자원은 백수오 원료 대표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최악의 경우 홈쇼핑 측이 대대적 환불에 나설 수밖에 없는데, 이에 따른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백수오 제조사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탓에 이 환불을 소화할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백수오의 가장 대표적인 기업인 내츄럴엔도텍은 직원이 100명도 안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59억원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백수오 제품의 위법사항이 밝혀진다면 계약에 따라 제조사에 손해를 청구할 수 있지만 이를 모두 받아낼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유통업계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홈쇼핑업계의 지난해 백수오 판매량은 적게는 50억원대부터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백수오 제품을 최초 판매하면서 히트상품 반열에 올린 홈앤쇼핑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앤쇼핑은 백수오 제품을 연간 300억원 가량 팔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수오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 되는대로 이에 대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홈쇼핑업계의 고민은 식약처의 백수오 제품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돼야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 상황은 낙관적이지만 않다. 이미 23개 백수오 관련 업체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 후 폐기했다. 유일하게 반발 중인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의 조사방법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에 착수했지만 시장의 시각은 아직까지 부정적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고 급락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