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벤처·창업 붐 확대 제도개선, 6월까지 마련"

기사입력 : 2015년04월23일 15:30

최종수정 : 2015년04월23일 15:26

"거래소 구조개혁 · 자본시장 효율화 등 대책도 추진"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벤처·창업 붐 확산을 위해서는 모험자본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인 및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정성만 추구하는 보수적 투자가 아닌 체계적으로 위험을 감수할 줄 아는 모험자본이 확대돼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물경제로 실현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창업대책은 현 정부 들어 가장 공들였던 분야로 약 4조원의 정책펀드가 조성되는 등 적극적 노력이 있었다"며 "비교적 가시적 성과가 미흡했던 코스닥·코넥스 시장도 올해들어 활황세를 보이고 있어 벤처·창업 생태계 여건이 어느 정도 조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제 움트기 시작한 벤처의 싹이 결실을 맺으려면 도약 단계 기업에 대한 자금·인력·판로 등에 있어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거래소 구조개혁·자본시장 효율화 등 관련 대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이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6월까지 벤처·창업붐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과거 2000년대 초반 IT 버블과 같은 롤러코스터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벤처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벤처기업과 투자자가 오랜 기간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기청 등 관련 정부부처는 현장의 경영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지방중기전용 R&D 센터 신설과 후불형 R&D 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체질개선 등과 연관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의지는 확고하지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정부는 스스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