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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하이브리드카'..BMW i8 vs 아우디 A3 e-트론

기사입력 : 2015년05월01일 10:32

최종수정 : 2015년05월01일 10:34

A3 e-트론, 연비ㆍ가격 경쟁력 우위..i8은 미친 성능의 스포츠카

[뉴스핌=강효은 기자] 최근 차세대 친환경차의 대세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가 급부상한 가운데 BMW와 아우디가 각각 자사의 최초 PHEV 모델인 BMW i8과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을 국내에 선보였다. 양사 모두 자사의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전략이다. 

PHEV의 최대 강점은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출퇴근 등 가까운 거리를 운행할 때는 전기차로 이용하면 되고, 장거리 운행을 할 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필요한 연료를 공급받는다. 연료소모가 적다 보니 유해가스 배출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친환경차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양사의 두 모델을 비교해 봤다.

◆ 크기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BMW i8. <사진제공=BMW코리아>

A3 e-트론은 전장 4312mm, 전폭 1785mm, 전고 1424mm의 스포츠해치백이다. 스포츠카인 i8은 전장 4689mm, 전폭 1942mm로, A3 e-트론 보다 길고 전폭은 넓다. 반면 전고는 1291mm로 아우디보다 낮게 만들어졌다. 

실내공간의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A3 e-트론이 2630mm, i8이 2800mm로, i8이 다소 길다. 

◆ 엔진 및 속력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전기 충전 사진.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A3 e-트론은 전기모터와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결합됐다. 엔진은 최대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총 7.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22km/h이며, 전기모터만 봤을 때 최고속도는 130km/h이다. 또한 한번의 주유로 940km(유럽기준)를 이동할 수 있고, 전기모터로만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i8은 3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과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엔진은 최대출력 231마력과 최대 토크 32. 7kg·m의 힘을 발휘해 A3 e-트론보다 출력은 강하고 토크는 약하다. 전기모터 단독으로는 최대 37km(유럽 기준)의 거리를 주행해 A3 e-트론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MW i8. <사진제공=BMW코리아>

◆ 연비 및 색상 그리고 가격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연비는 준중형급인 A3 e-트론이 경쟁력있다. A3 e-트론은 유럽기준으로 66.6㎞/L에 달하며 i8은 유럽 기준으로 47.6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A3 e-트론이 35g/km(유럽 기준), i8이 49g/km(유럽 기준)에 달해 A3 e-트론의 배출량이 적다.

BMW i8. <사진제공=BMW코리아>


i8은 아이오닉 실버, 프로토닉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그리고 2가지의 하이라이트 컬러 버전을 가진 소피스토 그레이를 포함해 총 5가지 컬러로 선택 가능하다. 아우디는 현재 국내 출시 색상이 확정나지 않았다.

A3 e-트론은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는 올해 9~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유럽에서는 우리돈으로 약 5200만원(3만790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i8의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한 1억999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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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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