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 황금연휴와 초중고교 단기방학이 맞물리는 5월 '대목'을 맞아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게이머의 이목 잡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메이플스토리2', 'MXM' 등 신작들의 테스트가 5월 초로 정해지면서 기존 온라인 게임들 입장에서는 이들과의 일전도 피할 수 없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신작 '아제라'가 지난 29일 공개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신규 캐릭터인 주술사를 업데이트했다.
<사진제공 = 스마일게이트> |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는 FPS 게임 '블랙스쿼드'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BSN 방송리그 시즌1 대회에서 우승한 LUNATIC-HAI(루나틱 하이)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된 'LUNATIC-HAI EDITION 3종 세트' 아이템이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오는 11일까지 클랜전 자동 매칭 시스템을 이용해 3판 이상 게임을 한 이용자에게 1일 1회 2만 골드의 게임머니도 증정된다. 또한 25일까지 매주 순위 50위권에 랭크된 클랜에게는 클랜마크와 아이템 4종이 지급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온라인 MMORPG '엘로아'에 무한 던전 '혼돈의 균열'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단계별로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던전 '혼돈의 균열', 아바타 부위별로 제작이 가능한 '아바타 환영'을 만들 수 있는 '엘리트 큐브 시스템' 등이 대거 도입됐다.
온네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골프 게임 '위닝펏'에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콘텐츠 가운데 대회별 성적을 점수로 측정하는 '투어대회'가 가장 눈길을 끈다.
세미프로부터 참여가 가능한 '투어대회'는 정규 대회, 이벤트 대회, 플레이오프 총 3가지로 구성되며, 실제 골프 투어와 같이 참여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의 진출 여부를 가리고, 우승을 하면 우승컵의 명예와 전영 타이틀, 상금 등의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처음 실시되는 일주일 가량의 초중고교 단기방학이 황금연휴와 겹치면서 게임업체들이 이용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분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