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 증시 버블? 조정 면역력 무장한 3개 유망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니레버 등 연초 이후 급등에도 밸류 매력적

이 기사는 지난 5일 오전 4시4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투자자들이 국내외 증시의 밸류에이션 고평가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가운데 급락 면역력을 갖춘 3개 유럽 종목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21.5% 고평가됐고, 독일 증시 역시 16.1% 고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뉴욕증시의 고점 논란이 뜨거운 상황에 해외 증시 역시 적극적으로 베팅하기에는 주가 부담이 상당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대책이 없지 않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뉴욕증시의 하락 리스크가 두렵고 중국의 강세장을 놓친 투자자들에게 유럽이 기회로 남아 있다는 얘기다.

유럽증시 역시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이 주가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유니레버(UL)는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로 쏠쏠한 반사이익을 보는 종목으로 꼽힌다. 립톤티와 도브 비누를 앞세워 유로화 약세에 기대 수익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12.3% 늘어났고, 여기에 3.2%에 이르는 배당수익률도 무시할 수 없는 투자 매력이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유니레버는 이머징마켓에서 매출액을 크게 확대했고, 이는 환율 수혜 이외에 비즈니스 펀더멘털이 강화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수익성 잠재력과 방어주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유니레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항우울제를 포함한 전문 의약품과 함께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말린크로트는 연초 이후 16%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2014년 이후 120% 폭등했지만 여전히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6배에 불과하다.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인 각종 스캐너의 수요가 선진국은 물론이고 이머징마켓에서도 강하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수익성 전망 역시 밝다는 평가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말린크로트의 목표주가를 137달러로 상향 조정해 20% 가량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자동차 업체 다임러도 올들어 1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2배를 밑돌아 저가 메리트가 강하다는 평가다.

3%에 가까운 배당 수익률도 앞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민간 소비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과 그 밖에 이머징마켓의 매출이 탄탄하게 늘어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