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FX/전망] FOMC 의사록·BOJ 회의결과 주시

기사입력 : 2015년05월18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05월18일 08:00

연준 금리인상 시기와 BOJ 추가완화 여부가 포커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의사록과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회의 현장 <출처=신화/뉴시스>
최근 들어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는 5주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지난 주말 93.2로 지난 1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현지시각) 발표될 연준의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금리인상 가능 시점을 점쳐보고 달러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이번 의사록에서 단기적인 지표 부진이 우려되지만 연준이 향후 몇 차례의 회의 후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준의 이런 입장이 새롭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이를 다소 매파적인 성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ofA는 연준 위원들이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수정했는지, 또 얼마 만큼의 수정이 있었는지를 통해 금리 인상시점 연기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후반 22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관심이다.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BOJ가 최근 정책을 계속 동결하는 등 잠잠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아베 신조 총리의 야심찬 경기부양 계획에도 일본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이 여전히 추가완화 소식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지난 한 해 대부분 관망세를 견지해 온 BOJ가 갑작스레 완화 결정을 발표해 시장 변동성을 초래하고 엔화를 더 끌어내릴지, 아니면 최근 행보처럼 이번에도 인내심을 유지할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여당 측은 소비자와 기업들의 지출을 더 늘리기 위해 추가완화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세우고 있지만 최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전반적인 물가 흐름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장 추가완화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레인지 범위에 갇힌 채 118~119엔을 지지선으로, 120~120.5엔 수준을 저항선으로 두고 있다.

유로화의 경우 그리스 사태 등 시장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달러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오는 19일 독일의 ZEW 경기예측지수나 유로존 인플레이션, 21일 발표될 제조업 PMI지표 등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