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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채권단 합의 불발시 6월 '디폴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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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도 디폴트 가능성 경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내달 초 국가부도사태(디폴트)를 맞을 것이란 경고가 제기됐다.

<출처=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그리스 시리자당의 한 관계자는 국제채권단이 구제금융 지원금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는 6월5일 국제통화기금(IMF)의 3억유로 규모 부채 상환이 불가능하다며 디폴트 임박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니코스 필리스 시리자당 대변인은 이날 그리스 현지 ANT1 TV에 출연해 구제금융 협상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6월5일이 중대고비"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까지 현 재정 문제를 해결할 타협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떠한 지원금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내달 3일까지 개혁 및 현금지원에 대한 채권단과의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피력하고 있지만, 결정권을 쥐고 있는 유럽연합(EU)과 IMF는 합의까지 가기에는 논의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관론을 내비치는 상황이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을 우려한 예금자들이 대규모 예금인출에 나서면서 자본통제와 예금동결 조치가 내려질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구제금융 합의가 수 주 내로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노동 및 연금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이 여전해 이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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