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거래 규모, 7분기만에 최대…원/위안화 거래 늘어

기사입력 : 2015년05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5월21일 13: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유로화 자금수요도 증가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1분기 서울외환시장의 외환거래 규모가 7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로 관련 거래가 늘었고, 기업의 유로화 자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은행간, 대고객 및 비거주자 거래)는 472억2000만달러로 현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3억6000만달러(5.3%) 증가했다. 일평균 외환거래규모의 직전 최대치는 지난 2013년 2분기 기록한 491억4000만달러다.   

주 : 1) 외환거래는 BIS의 외환시장 분류기준에 따른 현물환 및 외환상품(선물환, 외환스왑, 통화스왑, 통화옵션) 거래를 말함  2) 은행간 거래는 “(매수+매도)/2” 기준 3) <  >내는 전체 외환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 4) 2014년 이후 분기별 일평균 거래액 추이(이하 동일) <자료제공=한국은행>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191억달러)가 외국환은행간 거래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억3000만달러(10.0%) 늘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1일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이후 원/위안화 거래가 증가한 데다 기업의 유로화 자금수요 증가 등으로 유로/달러의 현물환 거래(지난해 4분기 1억2000만달러→올해 1분기 1억9000만달러)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풀이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중개기관을 경유하는 원/위안화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지난해 12월 8억7000만달러에서 올해 3월 19억50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한은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과거 원/엔 시장 등보다 잘 유지되고 있고 그 효과도 더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원/위안화 거래규모도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한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달러/원 거래 규모에 비하면 원/위안화 거래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상품 거래규모(281억3000만달러)도 6억4000만달러(2.3%)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가 개인 및 기업 등 대고객 거래를 중심으로 감소(-3억3000만달러, -4.0%)했으나 외환스왑 거래는 외은지점의 환위험 헤지거래 및 단기자금 수요 확대로 크게 증가(10억달러, 5.5%)했다.

은행그룹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외환거래규모는 현물환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8억9000만달러(4.3%) 증가한 21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거래량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과 비슷한 일평균 203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외은지점의 경우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14억7000만달러(6.1%) 증가한 25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별로는 대고객시장 거래와 은행간 거래 모두 늘었다.

대고객거래는 일평균 9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조선·중공업체의 수주 둔화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선물환 거래(-2억달러)가 줄었으나 외은지점 등의 대고객 외환스왑 거래(+2억3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은행간시장 거래는 230억8000만달러로 원/위안화 등 현물환 거래가 늘어 8.5% 증가했다. 비거주자 거래는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3.6% 증가한 15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