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코스맥스 주가가 중국사업이 장기적인 고성장을 누리며 순항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식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대비 9500원(5.67%)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틀만의 반등으로 코스맥스의 중국사업이 고성장 순항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맥스 광저우 법인은 로컬 브랜드에 대한 납품 비중이 80%를 넘고, 공격적 증설과 현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잘 포착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최대 고객사인 ‘바이췌링(百雀羚)’이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 중 단일 브랜드로는 톱 등급(top tier)에 등극했고, 향후 중고가 브랜드 확대를 위한 코스맥스와의 협업 관계가 더 단단해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향후 3년간 중국과 국내 매출액이 연평균 각각 52%, 8%로 전망한다"며 "올해에는 중국의 영업이익이 국내보다 더 커지고, 2017년에는 중국의 매출액이 국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