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혁신보다 주주환원, 미래 성장 꺾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이 자본재 투자 앞질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기업들이 연구 개발과 새로운 프로젝트보다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에 쏟아붓는 자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투자자들을 필두로 금융업계의 압박에 따른 결과로, 미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27일(현지시각) S&P 캐피탈 IQ에 따르면 S&P500 기업이 영업현금흐름 가운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한 자금이 2003년 18%에서 2013년 36%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이 공장과 자본재에 투입한 자금은 영업현금흐름 대비 33%에서 29%로 줄어들었다.

특히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압박을 받는 기업들의 고정자본 투자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입한 기업들의 경우 중장기 자본재 투자 규모를 1년 사이 영업현금흐름의 42%에서 29%로 대폭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자사주 매입과 배당의 비중은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매입이 이뤄진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사이 22%에서 37%로 급증했다.

이와 별도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비금융 섹터의 400개 투자등급 기업이 집행한 배당 규모가 지난해 3분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의 11.9%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9.4%에서 상당폭 상승한 수치이며, 2005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 사이에 혁신보다 주주환원에 치우친 자금 집행이 결국 고용과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대학 스티븐 파자리 이코노미스트는 “투자가 줄어들면 경제 전반의 수요가 줄어들고, 경기가 후퇴하게 된다”며 “이는 결국 고용 악화의 악순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소비 가운데 기업의 자본재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분의 1에 이른다”며 “자본재 투자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의 중장기 성장 동력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배당 수입이 소비로 이어질 수 있지만 같은 규모의 자금이 생산 설비에 투입, 관련 기업의 수요를 늘리고 고용 창출과 임금 인상의 선순환을 일으킬 때만큼 강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세계 최대 머니매니저인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말 S&P500 기업의 CEO들을 대상으로 주주환원에 점점 더 적극적인 반면, 장기 성장에 필수적인 핵심 자본재와 고급 인력 확충, 그 밖에 혁신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다고 일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