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 5월 내수 6542대, 수출 1만23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5%가 늘어난 총 1만88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은 부진했다. 전월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6542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형 모델인 SM5의 선전이 위안거리였다. SM5는 지난달 2043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1.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SM5 LPLi 차량이 전년 동기(560대) 대비 11.7%가 증가한 626대를 판매해 트렁크 활용도를 높인 도넛탱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M5 디젤 또한 전달(446대)보다 17.9%가 늘어난 526대가 판매돼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디젤 세단으로서의 실용성이 시장으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 인기 차종인 QM3는 5월 2198대가 판매돼 두 달째 르노삼성차 내수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2013년 출시 이후 신차효과를 넘어선 대중의 인기차로서의 본격적인 판매 증가세를 타고 있다. QM5 614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1%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1.1%가 늘어난 1만2332대를 기록했다. 닛산 로그는 총 9900대 수출돼 지난달에도 전년대비 곱절로 증가한 르노삼성차의 수출을 떠받쳤다. 또한 SM3(수출명 플루언스)가 해외, 특히 중국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총 1798대가 선적돼 전달보다 67.4%가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