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치·편의사양 대폭 개선…가격 인상 '최소화'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더 프라임(SANTAFE The Prime)'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싼타페 더 프라임의 특징은 대폭 향상된 안전장치다. 현대차는 싼타페 더 프라임에 충돌의 정도에 따라 에어백의 전개를 제어하고 유아시트 장착 시 유아의 안전을 위해 에어백을 미작동 시키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했다. 또 차의 속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국산 SUV 최초로 탑재했다.
현대차가 4일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개선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했다.<사진제공=현대차> |
편의사양으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 등을 넣었다.
아울러 3개의 색상(탠브라운, 초크베이지, 미네랄블루)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헤드램프, 전후면 범퍼, 리어 콤비램프, 알로이 휠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주행성능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속도 구간에서 가속응답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우선 R2.0 모델에 적용된 e-VGT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의 성능을 낸다.
R 2.2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R2.0 모델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R2.2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R2.0 모델의 판매 가격은 ▲2WD모델이 2817만원~3318만원 ▲4WD모델이 3195만~3528만원으로 어드밴드스 에어백, 유로6 대응 엔진, 스몰오버랩 대응 구조변경 등 기존 모델 대비 고객 선호사양이 대거 탑재됐음에도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R2.2 모델의 경우 ▲R2.2 디젤 2WD모델은 3115만~3423만원, ▲R2.2 디젤 4WD 모델은 3325만~3633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모델 및 수입 SUV의 잇따른 출시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일을 개선하고 첨단 사양을 보강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강화된 안전성능, 프리미엄급 편의사양, 뛰어난 주행성능 등 싼타페 더 프라임은 SUV의 절대강자 싼타페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