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국채 급변동-그리스 경계감에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나란히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대를 모았던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한 데다 독일 국채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급변동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70.69포인트(0.94%) 내린 1만7905.5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18.23포인트(0.86%) 떨어진 2095.8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0.11포인트(0.79%) 하락한 5059.13를 나타냈다.

독일과 미국의 국채 수익률 급변동이 주식시장을 강타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1.0% 선을 밟았고 미국 10년물 수익률 역시 장중 2.5%에 근접하는 등 수익률이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에버뱅크 월드 마켓의 크리스 가프니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 움직임은 채권시장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양상”이라며 “채권시장이 금융시장 전반을 호령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반응이 하루 늦은 셈”이라며 “급락이 전날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발생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와 채권국은 구제금융 집행을 위한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자산 매각 및 연금 축소, 세금 인상 등 강도 높은 긴축안을 제안했으나 그리스 정부는 이에 대해 완강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리스 정부는 이달 5일부터 이어지는 총 15억유로 규모의 IMF 채무 상환을 월말 한꺼번에 상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발표를 하루 앞둔 5월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과 임금상승 폭에 따라 경기 향방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7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애플워치의 영업 매장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0.5%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고, 디쉬 네트워크는 T모바일과 합병 논의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5% 가까이 뛰었다.

의류 업체 L브랜드는 동일점포매출이 시장 예상치 2.8%를 크게 웃도는 5%로 집계되면서 1% 이상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