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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절정'…최신 에어컨 구매 "아직 늦지 않아요"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06:17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06:17

국내 전략제품, 전기료 절감·4계절 활용·가격 조건 '장점'

[뉴스핌=추연숙 기자] 6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가 시작됐다. 지난 달부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최근 에어컨 구매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가전업계는 주력 에어컨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 평균 기온은 18.6도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이런 기후변화에 맞춰 에어컨 냉방력과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더 강조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 여름 현명하게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업체인 삼성·LG·캐리어의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에어컨 구매 요령을 짚어봤다.

전기료 걱정?…에너지 프론티어·개별제어 확인해보자

소비자들은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료 부담을 먼저 걱정하게 된다. 에어컨 구매 시 기기 전면에 붙어있는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을 확인하면, 전력 소비효율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효율이 좋다. 올해 출시된 에어컨 제품은 대체로 1등급이거나, 1등급 보다 150%이상 효율이 높은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이다.
 
삼성전자의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전 모델이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을 갖췄다. 또 2~3개의 바람문을 원하는 대로 각각 개별 제어할 수 있다. 바람문 3개인 제품의 경우, 2개 운전시 최대 60%, 1개 운전시 최대 80%까지 에너지를 적게 쓴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도 전 모델의 에너지 등급이 에너지 프론티어다. 마찬가지로 두 개의 냉방구를 각각 제어할 수 있다. 한 쪽만 사용하면 양쪽 모두 사용할 때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

왼쪽부터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김연아 스페셜(AF16J7571WF), LG 휘센 에어컨, 캐리어 이서진 에어컨 립스틱형(CPVR-A158LPB) <사진제공=각 사>

공기청정기·제습기로…'4계절 활용' 충분한지

에어컨에도 기존의 공기청정기·제습기 단독 제품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인 성능이 탑재되면서,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포인트가 됐다.

특히 최근 3사의 주력 제품은 모두 공기청정이나 제습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 기능들은 여름 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먼지를 감지하는 3개의 센서와 초미세먼지 필터·숯 탈취 필터·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을 갖췄다. 청정 기능이 도달하는 면적도 냉방면적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다.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때는 실외기 전원코드를 아예 빼도 된다.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3MTM초미세먼지 플러스 필터',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의 스모그 원인물질과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모그 탈취필터'를 탑재했다.

캐리어 이서진 에어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 제어 헤파필터를 채택하고 '9단계 에어클리닝 시스템'을 갖췄다.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냄새 등도 제거한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에어컨의 제습기능도 확인할 사항이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장마철에 쾌적한 실내 습도인 55%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제습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내 습도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쾌적습도 수준을 유지해주는 습도 센서가 있어 가능하다. 실내 환경에 따라 바람문을 제어해 전기요금을 아껴주는 초절전 제습, 공기중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바이러스 닥터' 기능도 탑재했다.

LG 휘센 듀얼에어컨은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강력제습', 전기료를 줄이면서 쾌적한 제습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절전제습' 기능을 갖췄다.

캐리어 이서진 에어컨의 제습 기능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16L 제습기와 비교해 제습능력이 1.6배 이상 높고, 소음도 4데시벨 가량 낮다. 소비전력도 17% 가량 낮아, 1일 전기료 420원 이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스탠드+벽걸이 모두 필요할 땐 '한꺼번에'

가족 구성원이 많다면 에어컨 구입 시,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을 함께 묶어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가전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탠드와 벽걸이 두 개 제품을 같이 구매하면 벽걸이 가격을 대폭 낮춰주는 식으로 판매 조건을 구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거실용 스탠드를 먼저 구입한 후, 무더운 여름 날씨에 뒤늦게 방에 설치할 벽걸이형을 또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하지만 보통 단품 판매 가격이 더 비싸다"고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는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을 묶어서 판매하는 '홈멀티' 형태 기준으로, 출고가 229만~58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도 '투인원(2 in 1)' 기준으로 휘센 듀얼에어컨은 출하가 280만~390만원, 슬림한 스탠드형 에어컨은 190만~225만원이다. 캐리어 이서진에어컨은 캐리어몰 기준 209만~309만원에 투인원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달 가전 및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각종 판촉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의 실 구매가는 이보다 더 낮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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