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우리나라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추경 우려와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장기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6월 FOMC 결과로 장기물 수급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 스프레드는 76bp까지 확대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장단기 스프레드가 60bp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이번 6월 FOMC의 내용이 지난 4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옐런 의장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점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밋밋했던 FOMC 내용으로 미국채 시장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 화두를 긴축의 시작 시점 보다는 속도 문제로 전환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된다"며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려고 하고있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