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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일시 조정후 상승 '유전자' 다시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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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자형 반등, A주 전열정비후 곧 활황장 재개

[뉴스핌=강소영 기자] "증시는 아직 '활황장'의 사명을 다 하지 않았다. A주 불마켓의 '유전자'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중국의 유명 애널리스트 런쩌핑(任澤平)이 20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가 아직 '건재'하다고 밝혔다.

19일 중국 증시가 7년래 최대 낙폭, 한 주간 주가하락폭 13% 이상, A주의 거품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극도의 '낙관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런쩌핑은 중국 국태군안증권 연구소 대표 겸 선임 애널리스트로 중국 증권가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그의 발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 중국 증권가 권위인사, A주 불마켓 확신 

런쩌핑 국태군안증권 연구소 이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 [출처:바이두(百度)]
그는 중국 경제와 자본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 L자형 경제성장  ▲  U자형 경제성장 ▲  중진국의 함정의 세 가지로 제시했다. 이 세 가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확률로는 3:5:2로 봤다.

저성장이 장기화해 L자형 경제성장을 이어간다면 증시는 5000포인트 선이 최고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경제가 반등하며 U자형 곡선을 그린다면 얘기가 달라진다.정책지원에 힘입어 실물경제가 살아나고, 증시도 더욱 활황을 띠게 된다. 이 경우 A주는 1996년~2001년, 2005년~2007년 두 번의 활황장의 특징이 겹친 중국 증시 사상 최고의 '불마켓'이 나타날 수 있다.

런쩌핑은 중국 경제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중국이 추진하는 경제개혁이 실패하고, 금리와 환율 제도 개선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최악의 가정하에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는 현재 L자형과 U자형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정부의 강력한 부양정책과 경기 흐름으로 볼 때 U자형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런쩌핑은 중국 경제가 2015년 하반기 바닥을 찍은 후 반등을 시도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 전월보다 소폭 올랐고, 건축업계의 건설 수주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5월 18일~20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가 승인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규모가 4500억 위안(약 79조 7000억 원)에 달한다. 4월 재정지출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33.2%나 늘었다.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부동산 구입시 선도금 납부비율 인하 등 다양한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지난주 증시의 급격한 조정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런쩌핑의 견해다. 최근 증시 조정은 감독당국의 시장 밖 편법 자금 모집 단속, 투자자의 자발적인 레버리지 비율 감소, 대규모 신주발행에 따른 자금 동결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

중국 정부의 경제개혁 정책과 경기 부양 기조가 지속되는 한 증시의 상승 '유전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런쩌핑은 강조했다.

◆ 펀드업계, 조정 불가피, 국유개혁 관련주는 전천후 유망주 

중국의 다수 공모·사모  펀드 매니저도 A주의 활황장 지속을 점쳤다. 단기적으로 잦은 조정장세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가 다시 반등에 성공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대다수 펀드매니저는 15~19일과 같은 대폭락 장이 또 다시 재현될 수 있는 만큼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격적 투자성향의 사모펀드는 이미 5월 상당수 주식을 매도해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이들이 매도한 주식은 주로 그간 폭등세를 보였던 '스타 종목'이 주를 이뤘다. 상하이창젠투자관리회사 탕주이(唐祝益) 대표는 "이번의 조정장은 유동성 유입 통로가 좁아져 생긴 결과로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탕주이 대표는 2008년 상하이종합지수가 순식간에 65% 하락할 당시에도 운용 펀드가 2%의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인물이다.

공모펀드 관계자 역시 조정장 연출은 예상된 상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증권 감독당국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 움직임에 시장이 앞으로도 자주 불안한 장세를 연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증시에서 투자 기회는 여전하다는 것도 공통된 의견이다.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과거 활황장에서도 약 20% 수준의 조정장이 연출되곤 했다. 최근의 흐름도 이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어 활황장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조정은 시장 전반에 걸친 현상이지만, 앞으로는 분야별 종목별로 조정장세가 나뉘어 연출 될 것"이라며 "전반적 하락장에선 실적과 성장성이 우수한 종목도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가 주목할 유망 종목으로는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가 투자 전문가들의 '몰표'를 얻었다. 런쩌핑 국유기업 개혁,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 일체화, 인터넷과 스마트 제조업, 방위산업 등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사모펀드 업계도 국유기업 개혁 수혜주를 주목할 가치가 있는 주식으로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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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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