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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레드비씨 "사물인터넷이 성장동력...M&A, 지분투자,통신사 협업"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09:24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09:24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 "지속적성장 자신...순익 50억이 도약 분수령"

[편집자]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 그 추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기존 주력산업은 후퇴하고, 이를 받춰줄 신성장산업이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뉴스핌 증권부는 한국의 미래를 이끌만한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기술력,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강소기업 CEO들의 차별화된 전략,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 좁게는 증시투자자, 넓게는 한국경제 전반에 투자 및 경영관련 혜안을 전하고자 합니다. 연중 기획으로 주 1~2회로 예정인 [핫CE0] 인터뷰 시리즈에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여타 IT 트렌드와는 또 다른 헤게모니가 될 겁니다. 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휴대폰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사물인터넷은 보안 업계를 비롯한 IT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죠."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 <사진제공=레드비씨>
최영철(사진)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2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웨어러블 기기·의료기기 센서 등 소형기기를 위한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레드비씨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에 대한 답이었다. 

사물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레드비씨는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보안 관련 기업의 지분 투자 및 인수도 고려 중이다. 사물인터넷 관련 국내 대형 통신사와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수년 내에  냉장고·TV·가스렌지 등 전반의 가정 내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 교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020년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의 수는 약 260억개, 사물인터넷으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약 1조9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보안도 부가가치 확대의 수혜 분야다.

문제는 사물인터넷의 보안부문 취약점이다.  실제 최근 가정에 보급되는 통신사의 모템·인터넷 공유기를 통해 디도스 공격 사례도 있었다. 또 해당 기기를 통해 가정용 PC를 좀비PC로 만들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 해커가 스마트 냉장고를 해킹하는 일도 벌어지는 게 현실이다. 업계에선 사물인터넷 등 융합보안 침해사고에 따른 피해규모를 2015년 약 13조4000억원에서 2030년 약 26조7000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최영철 대표는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시스템보안부문에서 이 같은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레드비씨의 레드캐슬(RedCastle)은 기존 보안솔루션에서 탐지하지 못하는 공격행위를 탐지 차단하는 서버보안 솔루션이며, 어딧캐슬(AuditCastle)은 서버 운영체제의 감시로그·서버보안·레드캐슬의 보안 로그를 통합 관리하게 해주는 보안관리시스템이다. 

향후 신성장동력인 오쓰캐슬(AuthCastle)은 서버의 로컬 계정 수립·스케줄에 의한 계정 패스워드 자동 변경·패스워드 일괄수동변경 기능 등으로 사용자의 서버 자동 로그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접속 시도 시 OTP(One Time Password, 고정된 패스워드 대신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를 이용해 인증을 강화한 솔루션이다.

또 최근 핀테크 시장을 겨냥해 간편 결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모바일플랫폼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을 출시했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내 결제 시스템에 이 제품 기술이 쓰일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응용보안 부문 솔루션과 접목해서 보안을 강화해서 사물인터넷 분야에 강점을 키울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는 인터넷 공유기 모뎀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상품을 비롯해 어딧캐슬 같은 보안감시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 유력시 되고 있다.

구체적인 방향은 사물인터넷 분야의 운영체제(OS)·네트워크프로토콜 등을 표준화시키는 방향에 따라서 새로운 보안 솔루션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레드비씨 주력 제품인 레드캐슬, 어딧캐슬, 오쓰캐쓸
정부가 나서서 사물인터넷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밑그림은 그려진 상태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SKT·KT·LG U+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제조업체·SGA(레드비씨 모회사) 등 보안업체·서비스 제공자를 포함한 업계와 학계·공공기관 등 40여 곳을 참여시켜 사물인터넷 보안 얼라이언스 민간 중심 협의체를 만들었다. 이에 최 대표는 향후 5년 내에 관련 시장의 활성화를 내다보고 있는 상황.

그는 "IT보안솔루션의 경우 신뢰·안전·검증 등이 고객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레드비씨가 사물인터넷에 적합한 기술력을 가진 만큼 새로운 시스템(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위한 보안 솔루션 개발 기간 단축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보유한 자금뿐만 아니라 이번에 키움스팩 2호와 합병 과정에서 모은 147억원으로 연구개발 및 관련 직원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물인터넷을 비롯해서 IT보안 스타트업 기업 중 좋은 기술을 가진 곳의 인수 합병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물인터넷 정부 국책 과제도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서 수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의 3개년 시행 계획에 따라 많은 과제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부는 지난 10일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에 대하여 설계, 유통·공급 및 유지·보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보안 내재화' ▲글로벌 사물인터넷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개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은 사물인터넷 정보보호 로드맵 3개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의 3계층(기기, 네트워크, 서비스/플랫폼)을 대상으로 9대 핵심 보안 원천기술을 개발을 담은 만큼 레드비씨가 참여할 수 있는 과제가 상당 부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6일 키움스팩2호와 합병 상장된 레드비씨는 기존 제품과 오쓰캐슬·에이피티캐슬(APTCastle, 지능성지속공격 방어 및 추적 솔루션)·국가 집중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보안·트러스트채널·샵메일서비스보안 등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0.1%도 자신했다. 레드비씨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각각 185억원, 35억원 34억원이었다.

최 대표는 "지난 2년간의 고성장 수준은 아니지만 오는 2017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은 자신한다"며 "향후 먹거리인 빅데이터·클라우드 그리고 사물인터넷까지 가세하면 이후 성장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1차적인 실적 변곡점을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쯤으로 보며 그 수준을 순이익 50억원 안팎으로 봤다. 그러면서 사물인터넷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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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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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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