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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전망] 그리스에 시선 집중, 유로 약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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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주목, 달러 강세 지속될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벼랑 끝에 선 그리스의 운명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 간 대치국면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 주말을 거치면서 그리스 측이 국민투표 카드를 꺼내면서 사태는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유로/달러 1년 추이 <출처 = CNBC>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 후반 1.1164달러로 0.35% 하락했으며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1.74%가 밀렸다. 유로화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 대비로도 약세를 보였는데 유로/엔 환율은 138.32엔 수준에, 유로/프랑 환율은 1.0429프랑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기준 29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 낙폭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오전 9시16분 기준 유로/엔 환율은 135.32엔으로 뉴욕장 주 후반 대비 2.16% 추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1004엔으로 뉴욕장 대비 1.44% 떨어진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다음 달 5일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승인했으며,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9일부터 은행들의 영업 중단과 예금인출 제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구제금융 30일 연장안을 거부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액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사실상 증액 불가 방침을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그리스 은행권 영업 중단이 얼마 동안 이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30일과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이번 주말까지 대대적인 사태 해결안이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유로화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주 후반에는 미국의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여전한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6.34로 지난 한 주 동안 2.5% 올랐다.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가 양호할 경우 달러 강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다만 그리스 사태로 인한 시장 변동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움직임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3일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길 전망이다.

오는 1일 발표될 6월 ADP 고용지표는 21만7000개로 직전월의 20만1000개보다 확대될 전망이며 2일 나올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의 경우 23만개로 직전월의 28만개보다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화 역시 그리스 및 미국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쯔비시UFJ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엔 환율이 125엔과 122엔을 각각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삼고 미국 고용 지표와 더불어 일본의 2분기 단칸 지수 등을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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