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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프렉시트' 충격 우려…푸에르토리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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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유예 호소…채권 및 보증업체 주가 급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그리스에 이어 푸에르토리코가 부채상환 유예를 요청하고 나서 디폴트 우려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퍼스트뱅크 <출처 = 블룸버그>
29일(현지시각)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방송에 출연해 재정 구조조정을 위해 채권단을 만나 부채 상환 유예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도 720억달러(약 80조6256억원) 규모의 부채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다른 옵션이 없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는 미국의 자치령으로 파산을 선언할 자격이 없다. 따라서 디폴트 발생 시 푸에르토 채권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모두 감수해야 한다. 미 금융주간지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채권 주요 투자자 중에는 오펜하이머 펀드와 프랭클린 리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달에는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푸에르토리코의 일반보증채권(General-Obligation bonds) 투자를 권고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당시 2035년 만기 푸에르토리코 지방채에 투자하면 세금을 제외하고 11%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지사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백악관 측은 푸에르토리코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 행정부나 워싱턴 D.C. 내 어느 연방기관도 구제금융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다만 미 정부는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푸에르토리코 정부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푸에르토리코 디폴트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푸에르토리코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C'로 강등했다. 지난달에는 무디스가 푸에르토리코 일반보증채권 신용등급을 'Caa1'에서 'Caa2'로 강등한 바 있다.

이날 2035년 만기 푸에르토리코 일반보증채 가격은 69.75로 8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신저점을 기록했다. 채권 가격이 출렁이면서 해당 채권 보증업체인 MBIA(종목코드:MBI) 주가는 14% 급락해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어슈어드개런티(AGO)의 주가도 10%가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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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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