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주주친화책, 기관들이 많이 이해"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13:40

최종수정 : 2015년07월01일 14:08

"국민연금, 주주 이익 위해 잘 판단해 줄 것으로 믿어"

[뉴스핌=추연숙 기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입을 열었다. 최 사장은 삼성이 제시한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주주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노력한다는 데 대해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일 제일모직 경영진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높이고 주주 권익보호를 강화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사장단 회의를 마친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1일 오전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을 나서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국민연금의 표 향방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최 사장은 "국민연금도 계속 잘 설득하고 있다"면서 "국민연금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잘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10.1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물산은 합병에 반대하는 3대 주주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 등과 다음 달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삼성 합병 우호 지분을 얼마나 확보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직 모른다. 표 대결 결과를 열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날로 예정된 법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잘 될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엘리엇이 제기한 주주총회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또는 각하했다. 다만 엘리엇이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건에 대해선 결정을 유보했다.

아울러 엘리엇과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합병 추진 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어렵냐는 질문에는 "어떤 점이라기보단, 전체가 위기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최 사장이 합병 추진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