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4000선 이탈 마감…당국 안 통해

기사입력 : 2015년07월02일 16:47

최종수정 : 2015년07월02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증시, 그리스 낙관·엔화 약세에 3일 연속 상승

[뉴스핌=배효진 기자] 2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려는 당국의 노력에도 속수무책으로 추락하며 4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그리스 낙관 분위기와 엔화 약세에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일 중국 상하이증시 차트 <출처=시나닷컴>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40.93포인트, 3.48% 떨어진 3912.77에 마감했다. 지수가 4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12일 고점에서는 23.66% 하락했다. 최근 30일간 증시 변동성은 2008년 12월 이후 7년래 최고치에 이른다. 

선전성분지수는 726.63포인트, 5.32% 미끄러진 1만2924.19에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12일 고점에서 27.78% 떨어졌다. 선전증시 소속 창업판 지수는 3.99% 추락한 2649.32로 마감, 하락률은 지난달 초 고점 대비 32.1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최근 지수 조정으로 날아간 중국 증시 시가총액은 거의 2700조원에 육박한다. 세계 7위 경제대국인 인도의 1년 국내총생산(GDP, 약 2600조원)이 몇 주 새 증발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깜짝 반등했던 증시가 다시 후퇴한 데 따라 중앙은행과 증권당국이 연일 유동성 공급과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의 거래 수수료 요율을 6.96p(1bp=0.01%)에서 4.87bp로 30% 가량 낮출 예정이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가 부과하는 주식소유권 이전료도 33% 인하된 0.02%로 적용된다.

최근 폭락세의 배경으로 지목된 신용융자거래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당국은 신용계좌 담보유지비율이 130% 이하인 경우 강제 반대매매에 들어가고 2 영업일 내로 이를 150%까지 올려야 하는 규정을 폐지했다. 담보비율은 각 증권사별로 고객의 신용현황을 파악해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주식계좌 자산 50만위안 미만인 개인 투자자들도 신용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기존 규정에서는 20거래일동안 1일 평균 증권자산이 50만위안 이상인 투자자만 신용거래를 할 수 있었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18일 2조2700억위안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당국의 규제 여파에 2360억위안이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보콤인터내셔널의 홍하오 리서치 담당 이사는 "증감회의 조치는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킬 것"이라면서도 "규제 완화가 향후 또 다른 위기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는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평균 지수는 193.18엔, 0.95% 오른 2만522.50에 마쳤다. 토픽스는 0.72% 뛴 1648.24를 기록했다.

전날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 요구를 수용할 의사를 내비친 데 따라 오름세로 마친 미국과 유럽증시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의하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채권단에 보낸 서한에서 일부 조건을 수정할 경우 협상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달러/엔 환율이 강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후 4시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75엔 상승한 123.36-38엔에 호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수가 대외 호재로 단기 방향성을 나타내는 25일 평균선을 웃돌면서, 재차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리스 정세가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 기대 역시 변함없는 모습이다.

다만 대외 호재에 오름세를 유지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다소 부진했다. 3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5일 있을 그리스 국민투표 등 굵직한 이벤트에 관망세가 강해지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여파다.

종목별로는 엔화 약세에 혼다가 3.52% 뛰고 닛산자동차가 2.73% 오르는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케다약품공업과 중외제약 등 제약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4시7분 현재 103.96포인트, 0.4% 뛴 2만6353.99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