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긴축+약한 고리+통제불능 변수='수퍼스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NP파리바 "희생양은 PICTS" vs. 루비니 "과거와 다르다"

[뉴스핌=배효진 기자] 시장 전문가들은 파국으로 치닫는 그리스 사태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올해 최대의 변수로 여기고 있다.

물론 연준이 금리인상을 완만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날 위험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흥국의 자체 취약점이나 금리인상 외에도 다양한 통제불가능한 변수가 결합되었을 때는 여전히 연준 발(發) '수퍼스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에 의하면, 연준은 올해 9월 혹은 늦어도 연말 안에 금리인상을 개시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로 인해 신흥시자의 통화, 채권 그리고 주식시장이 변동성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높다. 

이미 신흥시장은 지난 2013년 '테이퍼링 발작'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우려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 약한 고리  'P·I·C·T·S'

가장 큰 충격은 역시 지난 수년간 몇 조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달러자금을 가져다 썼는데, 연준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경우 발생하게 된다. 이럴 경우 신흥시장 국내금리도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채무상환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지금 시장은 '브릭스(BRICs)'와 '취약 5개국(Fragile Five)'에 이어 미국 금리인상의 새로운 희생양이 될 신흥 시장 찾기에 분주하다. 

다양한 국가가 오르내리는 가운데 '픽츠(PICTS)'라는 신조어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I·C·T·S'는 각각 페루(Peru), 인도네시아(Indonesia), 콜롬비아(Colombia), 터키(Turkey),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의 첫글자를 딴 약어다.

BNP파리바의 리차드 일리 수석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신흥시장 16개국을 20개의 거시경제 변수를 이용해 분석했다"며 "페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이 몰고 올 파장이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신흥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과거에 비해서는 내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이미 2013년 '테이퍼 발작'을 통해 연준이 2015년까지는 금리인상을 개시한다고 충격요법을 사용했고, 또 연준 스스로도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금리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데다,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로 인해 신흥국 수출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라질 스태그플레이션, 국제유가 변동성에 노출된 산유국, 중국에 노출되어 있는 원자재 생산국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의 어려움 등 별개의 요인들이 작동한다.

이런 별개 요인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이 몰고올 폭풍과 결합되면 거대한 수퍼스톰이 발생할 위험은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실제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단행될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리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이 부족하고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신흥 시장에서 자금유출이 가속화되고 환율 변동성과 금리 움직임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중국 둔화, 중동 위기, 러시아 제재, 자체 취약국 등 '변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투자자들의 움직임에서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변화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1년간 외국인 자금의 신흥 시장 포트폴리오 유입 추이 <출처=국제금융협회>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하면, 지난달 신흥 시장의 포트폴리오로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42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0~2014년의 5년간 월평균치인 22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 유출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이목이 쏠리지만 그리스 사태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변수다.
그리스 3년물 국채와 EMBIG 스프레드 추이 <출처=국제금융협회>
IIF의 로빈 콥케 이코노미스트는 "위험회피 성향은 그리스 사태와 연관이 있다"며 "그리스 3년물 국채금리와 EMBIG 신흥 시장 채권지수의 긴밀한 상관관계는 최근 몇달간 신흥국으로 그리스 경계감이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의 움직임과 취약 5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불균형, 그리고 중국이 최근의 경제둔화를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대목이다.

골드만삭스 카마크샤 트리베디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인상이야말로 신흥국 투자자들이 직면한 역풍의 한 가운데 있다"면서도 "유가 역시 하반기부터 신흥 시장 생산자들에 영향을 미쳐 리밸런싱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신흥 시장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주식시장 상승세도 완만해져 향후 6개월간 선진국 증시의 오름세를 웃돌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반면,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과거와 같은 광범위한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연준이 오랜 기간 금리인상을 시사해왔고 금리인상 속도도 점진적으로 가겠다고 밝혔다"며 "긴축짜증 당시와 비교해 통화와 주식 원자재, 채권 가격이 모두 높지만 이미 조정을 받고 있어 금리인상으로 인한 조정 필요성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연한 환율체계와 충분한 외환보유고, 낮은 수준에 있는 달러화 부채 등 재정상황이 건전하고 펀더멘털이 튼튼한 점도 긍정적 배경이다.

이어 "최근 브라질과 러시아, 남아공 등 일부 신흥국의 재정 문제는 연준이 아닌 각국의 내부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