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변액보험 재간접형 펀드 바람…교보생명 자사 고객 전용 펀드 개발

기사입력 : 2015년07월06일 09:13

최종수정 : 2015년07월06일 09:13

교보악사운용과 ‘K셀렉션펀드’ 만들어, 중수익·위험 투자고객에 안성맞춤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일 오후 6시 38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교보생명이 자사고객을 위한 '국내-재간접형’ 펀드를 개발해 변액보험상품에 도입했다. 주로 해외 투자에만 적용되던 재간접형 펀드가 국내 투자로 점차 확대되면서, 변액보험 위험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달 새롭게 출시된 ‘교보New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에 국내-재간접형 펀드인 ‘K셀렉션펀드’를 도입했다. 이 펀드는 자회사인 교보악사운용과 함께 교보생명 고객만을 위해 지난달 개발됐으며, 총 5개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도록 설정돼 있다.

재간접형 펀드란 펀드 운용사가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소위 펀드 오브 펀즈(fund of funds)를 말한다. 경기상황에 따라 펀드 비중이 탄력적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와 위험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변액보험 내 재간접형 펀드는 변동성이 높은 해외투자에 주로 적용돼왔으며, 국내투자는 미래에셋생명과 IBK연금보험 등에서 소규모 형태로만 이뤄져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보험사들이 취급해오던 국내-재간접형 펀드는 기존 운용사가 판매하고 있던 상품에 투자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에 보험업계 최초로 교보생명이 자사 고객만을 위한 펀드를 개발했다”라며 “재간접형 펀드 특성에 따라 펀드매니저에게 투자를 일임하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의 펀드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실 변액보험은 일년에 12번까지 무상으로 펀드변경이 가능한 제도가 있으나, 변경 방식의 까다로움과 투자 위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약자들의 이용이 전무했다. 실제 변액보험의 펀드 변경률은 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그는 “일반 단일 펀드 투자(0.555%)보다 보수(사업비)도 0.350%로 저렴하다”며 “중수익·위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겐 최적의 상품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전문가들도 재간접형 펀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투자전문가는 “재간접형 펀드 투자는 변액보험 투자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과거에는 해외투자에 주로 도입됐지만, 국내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재간접형 펀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BK연금보험 변액보험 관계자도 “소규모 투자일수록 재간접형 펀드가 상당히 효율적”이라며 “투자 위험과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중수익·위험 투자 고객에게 맞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정투자를 위주로 하는 재간접형 펀드가 수익률면에서 얼마나 계약자들의 기대를 채워줄 지가 관건이다. 변액보험의 경우 투자 수익에 따라 보험금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재간접형 펀드 투자수익률은 저조한 편이다. 7월 2일 현재 기준, IBK연금보험이 투자 중인 KB자산운용의 ‘한국대표그룹주식 재간접형펀드(펀드설정일 2012년 1월 25일)’는 -1.80%의 누적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미래에셋생명의 재간접형 펀드인 ‘인덱스주식형’도 누적수익률(펀드설정일 2012년 4월 2일)이 -1.86% 다.

대형 보험사 한 임원은 “국내 투자의 경우 이미 각 보험사 잘나가는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짜놓기 때문에 재간접형을 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펀드를 한 번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간다면 재간접형 펀드가 유용하겠지만,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단일 펀드에 투자하는 게 맞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른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