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 신형 K5가 국내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2일 이후 영업일수 11일만에 계약대수가 60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K5의 올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이 33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3배 가까운 높은 계약 추이를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약 45%(20대 15%, 30대 30%)를 차지해 기존 K5 대비 약 5%p 가량 높아지는 등 고객층이 한층 젊어진 것이 특징이다. (2030비중 올 뉴 쏘렌토31%, 올 뉴 카니발 40%)
이와 함께 신형 K5의 사전 계약 고객 중 79%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이상급을 계약했는데,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는 라이프 스타일 고려해 도입한 국내 유일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에 대한 고객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신형 K5는 국내 차량 중 유일한 ‘두 개의 얼굴’ 콘셉트를 바탕으로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의 2가지 모델로 출시해 고객이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볼륨 모델인 2.0 가솔린, 1.7 디젤, 2.0 LPI의 경우 2가지 디자인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1.6 터보 및 2.0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에 맞춰 K5 SX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재까지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 모델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 모델의 선택 비중은 6대 4의 비중으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 제외)
기아차는 새롭게 공개하는 1.7 디젤 모델의 가격 2480만원(디럭스 기준)을 포함해 세부 모델의 가격을 발표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2245만~2870만원, ▲1.7 디젤은 2480만~2920만원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신형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245만원 ▲럭셔리 2385만원 ▲프레스티지 2520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70만원이다. 1.7 디젤은 ▲디럭스 2480만원 ▲럭셔리 2620만원 ▲프레스티지 2755만원 ▲노블레스 2920만원이다.
또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30만원 ▲프레스티지 2665만원 ▲노블레스 2830만원이다.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25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860만원 ▲프레스티지 2130만원 ▲노블레스 2375만원이다.
기아차 신형 K5 외관. <사진제공=기아차>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