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보다 더 오른 국내 기름값..GS칼텍스 주도

기사입력 : 2015년07월08일 15:23

최종수정 : 2015년07월08일 15:29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상반기 국제유가보다 정유사 공급가 더 올라"..최고가 GS칼텍스, SK에너지는 최저가

[뉴스핌=정경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및 경유값 인상폭이 국제 유가 대비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구 달성군 구름주유소는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기름을 판매한 착한주유소로 선정됐다.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단장 송보경)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국제유가 대비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이 발표한 상반기 석유가격 동향분석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가 리터 당 114.53원 인상된 데 비해 국내는 130.61원 인상돼 국제 가격보다 16.08원 더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는 국제 가격이 리터 당 33.87원 오른 데 비해 정유사는 41.27원 올려 국제 가격보다 7.40원 더 높았다.

정유사 중에는 GS칼텍스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공장도 가격에서 GS칼텍스는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총 13회(주 기준)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는 SK에너지가 15회로 가장 많았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평균 리터당 40.25원으로, 상반기 마지막 주인 지난 6월 4주에는 60.19원까지 벌어졌다.

▲ 2015년 상반기 국제 휘발유 가격 및 정유사 공급가격 변동 추이,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

다만, 정유사 공급가와는 달리 주유소 판매가에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쌌다. SK에너지의 주유소판매가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15년 상반기 내내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다.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 관계자는 "SK 같은 경우는 공장도 가격이 제일 싸지만, 다른 3사와 달리 SK네트웍스를 거쳐 주유소로 공급된다"며 "유통 단계를 하나 더 거치면서 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비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60.40%, 리터 당 914.37원, 경유는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1.26%. 리터 당 680.71원

아울러 이날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은 올해 상반기,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휘발유를 판매한 착한 주유소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름주유소(S-OIL)을 선정했다.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 관계자는 "석유공사 통계를 근거로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1만3000여 개의 주유소 판매가격을 매일 조사, 전국적으로 가장 싼 주유소를 추렸다"며 "그 중 지난 5년간 가짜석유를 판매한 이력이 있는지를 조사해 가짜석유 판매이력이 없는 주유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착한주유소로 선정된 주유소에는 현수막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싸고 질 좋은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주유소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