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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또 6% 폭락 마감…유동성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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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3% 하락…中 증시 투매 전염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가 6% 가까이 떨어지면서 또 한 차례 폭락했다. 일본 증시도 중국 증시의 패닉 장세가 전염되면서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시장 불안 양상 속에 달러/엔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121엔 선으로 뚝 떨어졌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대부분 하락하면서 원유와 철광석 등이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19.93포인트, 5.90% 하락한 3507.1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34.72포인트, 2.94% 내린 1만1040.89포인트에 마쳤다.

중국 CSI300 주가지수선물은 오후 4시59분 현재 264.97포인트, 6.75% 내린 3663.04포인트를 나타냈다.

8일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stockhtm.finance.qq.com>
이날 상하이지수는 개장 3분 만에 8% 넘게 추락하면서 지난 8년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개장을 앞두고 A주 상장 종목 2800여개 중 절반 가량인 1400여개 종목이 거래 중지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급감한 영향이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 다시 낙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장 막판에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6% 가까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국유기업들에 상장기업 주식을 팔지 말 것을 주문하며 국유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질 것"을 강조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증권금융공사를 통해 증권사들에 26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하며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두 창춘 북동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이렇게 하락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투자자들이 우량주를 보유하길 원했으나 소형주들이 거래중단된 상태"라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량주를 매도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시장 유동성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중국 증시의 폭락장으로 실물 경기가 침체될 수 있으며, 이는 그리스 위기보다도 더 큰 리스크라는 진단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번 시장 조정에 따른 파장은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성장 둔화와 기업실적 악화가 나타나면서 중국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일본 증시도 중국 증시의 패닉 장세에 전염되면서 3% 이상 하락, 2만 선이 무너졌다.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638.95엔, 3.14% 하락한 1만9737.64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54.75엔, 3.34% 내린 1582.48엔에 마감했다.

엔화는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우려 등 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59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5% 하락한 121.61엔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항셍지수는 1440.68포인트, 5.77% 하락한 2만3534.6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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