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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 비리' 동양종건 前 대표 내주 소환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19:48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19:48

수십억대 횡령·배임 혐의

[뉴스핌=전선형 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배모 동양종합건설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르면 다음 주 배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배 전 대표는 코스틸·성진지오텍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비자금 창구로 의심받는 동양종건의 대주주다. 검찰은 배 전 대표가 수십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달 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동양종건 본사와 계열사 등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배 전 대표를 상대로 포스코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대구 출생인 배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정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구축한 인물이다. 이명박 정부 실세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는 포항제철 시절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동양종합건설은 정 전 회장이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은 2009년부터 포스코그룹이 발주한 10건 안팎의 대규모 해외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 

배 전 대표의 소환조사 결과에 따라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그룹 수뇌부는 물론 그와 직·간접적으로 유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 정부 인사들의 소환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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