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재부 전현직 수장 '4인 4색'...시인·야구광·모범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더분하지만 예리한' 최경환 취임 1주년 맞아 화제

[뉴스핌=이영기 기자] '산책 즐기는 시인' 윤증현, '뚝심의 야구광' 박재완, '차가운 모범생' 현오석, '수더분하지만 예리한' 최경환.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재부 직원들이 현-전직 수장 스타일을 설명하는 '4인 4색'이 화제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장관들의 스타일을 먼저 엿볼 수 있는 게 취임사다.   

최경환 부총리의 취임사에 '예리함'이 들어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취임사에서 그는 ▲성장모멘텀이 약화된 '저성장의 함정' ▲내수부진으로 악순환되는 '축소균형의 함정' ▲정부정책의 '성과부재의 함정'이라는 '3개의 함정'을 일갈했다. 

이후 최 부총리는 성장률을 높이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쏟아냈다.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간단 명료하게 추진 중인 정책 등을 이해시키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이런 예리함과 동시에 수더분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말씨와 외모에서 수더분이 느껴진다는 것. 

지난 14일 취임 1년을 이틀 앞두고 최 부총리는 34년전 경제기획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과의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그 당시 최 부총리께서 피부는 참 좋았는데..."라고 말한 것이 전해졌다. 이에 기재부 직원들은 "그렇다면 피부 말고는 어쨌다는 거지?"라는 우스개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에게 바통을 넘겨준 현오석 전 부총리는 '차가운 모범생' 스타일로 그려졌다. 

현장에서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면서, 화도 잘 내지 않고, 말도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친근감을 느끼기에는 차가운 이미지. 하지만 의외로 언론과의 소통에는 적극적이라서 이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 전 총리의 취임사는 '친애하는 기획재정부 직원 여러분!'으로 시작한다. 이임사는 '사랑하는 기획재정부 직원 여러분!'으로 시작해 '정말, 고맙습니다."I LOVE MOSF FOREVER"'로 끝났다. 재임기간 직원들과의 거리가 많이 좁혀졌다는 얘기다.

박재완 전 장관은 '뚝심의 야구광'이다. 박 장관은 재직시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다닐 정도로 소박하고 겸손한 성품을 보여줬다. 이로인해 직원들로부터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히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야구광이다. 프로선수는 물론 웬만한 대학선수들의 성적과 기량 분석을 할 정도였다.

박 전 장관은 이임사에서도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역대 최고로 올랐다. 이는 경기 부양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재정건전성을 건실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 자신에 대한 평가였다. 그는 이임사에서 '겨울이 돼서야 솔이 푸른 줄 안다'는 격언을 들어 재정건전성이 '솔'과 같다고 강조해서 화제가 됐다.

윤증현 전 장관은 '산책을 즐기는 시인'으로 불린다. 기재부 한 공무원은 "지금도 어쩌면 윤 장관이 여의도공원을 산책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할 정도다. 과천정부청사 뒷산에서도 워싱턴에서도 그는 산책하며 생각을 가다듬었다. 

윤 전 장관은 또 역량이 너무 뛰어나서 부드러우면서도 가까이 모실 때 긴장해야 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윤 전 장관은 취임사에서 시인 조정의 '길이 멀면 허공도 짐'을 인용했다. 이임사에서는 '창을 베고 누운 채 아침을 맞는다'라는 문구로 당시의 경제상황을 표현했다. 특히 임기중 마지막 경제장관회의에서 그는 '떠나야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읊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