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가락시영 일반분양가, 3.3㎡당 2700만원대 '가닥'

기사입력 : 2015년07월21일 14:44

최종수정 : 2015년07월21일 14: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거 후 준공 허가 떨어지면 바로 분양..분양가 조정에 분담금 수천만원 줄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로 재건축되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새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27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말 계획했던 분양가인 3.3㎡당 2500만원에서 200만원 넘게 오르는 것. 일반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인상되면 조합원이 내야하는 사업비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몸값'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가락시영 재건축조합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사는 새 아파트 일반분양가를 3.3㎡당 2700만원선에서 책정키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오는 8월말 철거를 마무리하고 10월쯤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단지는 기존 6601가구에서 9510가구로 재건축된다.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만 1578가구로 웬만한 대단지 신축 아파트 규모와 맞먹는다. 아파트 시공은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

가락시영 조합과 시공사측은 일반분양가 책정문제를 두고 진통을 겪었다. 조합측은 지난해 12월 재건축 공사의 재원 등을 결정하는 관리처분 총회 당시 일반분양가를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물론 실제 분양할 때 주변 매맷값을 고려한다는 조항을 넣어 분양가 인상 여지를 남겨뒀다.

최근 주택경기 훈풍에 매맷값이 뛰자 관리처분 때 책정했던 금액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합측은 일반분양가를 3.3㎡당 2800만원대까지 높여도 분양에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관리처분 당시 계획한 분양가를 주장하고 있다. 사업 주체인 조합과 시공사 간 분양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역 주변 P공인중개소 대표는 “조합측은 이 단지의 매맷값이 크게 뛰자 3.3㎡당 2800만원 수준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 보다 낮은 분양가를 원하는 시공사와 조율을 거쳐 3.3㎡당 2700만원대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고 설명했다.

잠실역 주변 옛 잠실주공1~4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리센츠, 엘스,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의 평균 매맷값인 3.3㎡당 2900만원보다 낮은 만큼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일반분양가가 오르는 만큼 개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재건축 사업에서는 일반분양 수익금으로 재원을 조성한다. 일반분양가가 높아져 사업이 성공하면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이 내야하는 분담금이 줄어드는 구조다. 

이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가가 3.3㎡당 300만원 높아지면 조합원 분담금은 당초 계획보다 4000만원 정도 줄어든다. 3.3㎡당 2500만원에 분양할 경우 전용 56㎡ 소유자가 재건축 후 110㎡를 배정받으면 분담금으로 최대 4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3.3㎡당 분양가가 2800만원으로 뛰면 조합원은 최대 3억6000만원의 분담금만 내면 된다.

이런 영향으로 가락시영아파트 매맷값이 치솟고 있다. 재건축 행정절차가 막바지 단계로 사업 리스크(위험)가 사실상 사라졌고 수익성 상승에 투자심리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전용 40.0㎡는 지난 4월 5억4000만~5억5000만원에서 6월에는 최고 5000만원 뛴 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주택형도 최근 2달새 4000만~5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가락시장역 주변 수정공인 실장은 “조합원 분담금이 올초 전망치와 비교해 4000만원 넘게 줄어들 가능성 높아지자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크게 늘었다”며 “입지가 우수한 데다 주택경기 흐름도 좋아 3.3㎡당 2700만원선이면 분양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