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뚝심 조성진, 통돌이 위에 드럼세탁기 올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년 연구 끝에 '트롬 트윈워시' 출시..R&D에만 200억원 투입

[뉴스핌=김선엽 기자] LG전자에 40년째 몸담으며 세탁기 혁신을 주도해 온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이 다시 한 번 신개념 세탁기를 통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요즘 주부들은 아기 옷과 어른 옷은 물론이고 아내와 남편 옷도 따로 따로 세탁하고 싶어한다"

2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트롬 트윈워시' 발표회에서 조 사장은 미니 통돌이 세탁기 위에 드럼세탁기를 올린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공간이 여의치 않아 고심하는 이들을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8년 전부터 고안해 온 아이디어로 기존 제품 대비 투자비가 5배 많은 약 200억원이 들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 두번째)과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왼쪽 세번째)이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제품 세탁기 '트롬 트윈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트롬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개를 결합한 모델로 기존 LG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하단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별도로 구매,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이번 제품 개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진동과 소음 처리. 세탁기 2대를 동시에  돌리다 보니 때때로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진동과 소음이 임계치를 넘어섰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시제품을 선보인 후 제품 출시까지 6개월이나 소요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LG전자 세탁기 사업부 특유의 근성으로 결국 이를 해결했다. 저전달 서스펜션 구조와 저진동 제어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중국 등 타 업체가 쉽게 따라오지 못 할 것이라고 보는 것도 이 기술이다.

조 사장은 “세상에 없던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더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여러 달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해보는 필드 테스트 과정에 있어 시간이 걸렸지만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에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이번 신제품이 1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1975년 용산공고를 졸업한 뒤 이듬해 산학 우수 장학생으로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줄곧 세탁기 연구에만 매달린 인물로 업계에서는 'Mr.세탁기'로 불린다.

세탁기사업부 연구실장이던 1996년 업계 최초로 통이 돌아가는 통돌이 세탁기를 개발해 돌풍을 일으켰다. 통돌이 세탁기는 이후 드럼 세탁기와 대비해 전자동 세탁기의 대명사로 불리며 LG전자 가전사업부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