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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광주U대회, 한국 문화역량 발휘한 컬처버시아드"

기사입력 : 2015년07월23일 17:16

최종수정 : 2015년07월23일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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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단 및 관계자 초청 오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해 "알뜰하게 비용을 절감한 저비용 대회, 어려운 국가의 선수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배려의 대회, 우리의 문화역량을 아낌없이 유감없이 발휘한 컬쳐버시아드, 큰 사고가 없었던 안전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대회 기간 중 소감발표를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역량과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종합우승과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의 저력과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며 "5년 만에 육상 1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김국영 선수, '언니리더십'을 보여주며 멋지게 재기에 성공한 기보배 선수, 발목에 진통제를 맞으면서도 리듬체조 3관왕에 오른 손연재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고 치하했다.

또한 "이번에 광주에서 보여준 시민정신은 앞으로도 광주의 자존심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힘든 일을 도맡아 주신 1만명의 자원봉사자, 5만명의 서포터스, 넉넉한 인심과 친절을 베풀어 주신 광주시민들이 계셨기에 이번 대회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최우수 선수를 따로 선정하지 않는다. 참가자 모두가 MVP라는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회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한다"면서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가 MVP"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약 2년 반 뒤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된다"며 "정부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서 동계올림픽 준비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용대·김국영·양학선·이정은 선수 등 메달리스트와 유병진 선수단장 등 220여 명의 선수단, 자원봉사자·통역·개폐회식 참가자 및 서포터스 등 대회 관계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황식 조직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손길승 대한펜싱협회장 등 모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이날 성화봉과 테니스 2관왕 정현 선수의 라켓을 박 대통령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오찬에 이은 참석자들의 소감발표에서 육상 100m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국영 선수는 "늘 올림픽 100m의 중계방송이 될 때마다 '한국선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왜 한국선수는 없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내년(리우올림픽)에는 꼭 결승에 진출해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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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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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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