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상품 가격 급락 '파장' 이번엔 감원 한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앵글로 아메리칸 5만3천명 감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원자재 가격이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연출하면서 관련 업계에 감원 한파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및 수요 위축에서 촉발된 상품 가격 하락이 관련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부터 신용시장에 이어 경제 펀더멘털까지 충격을 가하는 양상이다.

중국 칭다오항으로 수입된 철광석[출처=신화/뉴시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을 포함한 원자재 업체들이 연이어 대규모 감원 계획을 내놓았다.

이날 앵글로 아메리칸은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5만3000명에 달하는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감원 계획은 기존 인력 15만1000명 가운데 35%에 달하는 것이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5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앵글로 아메리칸은 말했다.

남아공의 광산 업체인 론민 역시 앞으로 2년간 6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BHP 빌리턴의 구리와 금광 부문을 중심으로 수백명의 감원을 단행한 데 이어 인력 감축이 전세계 주요 업체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세계 4위 철광석 수출 업체인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역시 지난 2년간 단행한 것과 같은 규모의 감원을 앞으로 1년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호주에서만 수만 명의 광산업계 인력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부 지역의 금강부터 철광석 주요 산지로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감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리가 최근 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금값 역시 5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데다 중국 경기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관련 업체들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고 있다.

앞서 석유 업체들이 국제 유가 폭락에 대규모 감원과 중장기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원자재 업계가 연이어 홍역을 치르는 셈이다.

글렌코어의 이반 글라센버그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상품 가격 하락의 주요인이 공급 과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른바 수퍼사이클이 꺾이기 이전 대폭 늘린 공급이 본격적인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프리스의 크리스토퍼 라페미나 애널리스트는 “광산 업계가 2차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수요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 반전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