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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275억...알뜰폰 사업 '쑥쑥'

기사입력 : 2015년08월04일 18:08

최종수정 : 2015년08월04일 18:08

매출은 3023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 기록

[뉴스핌=민예원 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이 복수 알뜰폰 사업 등 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에 팔을 걷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275억원, 매출 3023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 0.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0.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방송통신융합시장에서의 유·무선 결합상품 공짜 마케팅, 보조금 확대 등 경쟁 심화로 가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시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 장기 차입금 상환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2분기 동안 방송, 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각각 1만 2천명, 1만 4천명, 1만 6천명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각 서비스별 매출도 소폭 감소한 1015억원, 334억원, 14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는 6월말 기준 251만 8천명으로 2분기 동안 2만 1천명 순증했다. 

디지털 전환율은 61%이며, 2분기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1만787원으로 전분기 보다 50원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4%, 당기순이익은 55.1% 늘었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알뜰폰 사업의 성장도 눈에 띈다. 헬로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716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는 2만 5천명 순증해 88만 1천명이 이용하는 등 매출과 가입자수가 동반 성장했다. 

CJ헬로비전은 7월 SK텔레콤과 제휴로 복수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3분기부터는 헬로모바일의 성장 기반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4명중 1명이었던 LTE 가입자가 3명중 1명으로 확대되는 등 매출 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헬로모바일의 2분기 가입자당 매출액(ARPU)는 전분기 대비 2.2% 개선된 1만9507원이다.

신성장동력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왔던 N스크린 서비스 ‘티빙’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빙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한 49억원이다.

한편, CJ헬로비전의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5951억원, 영업이익 544억원, 당기순이익 342억원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케이블TV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방송 서비스의 진화를 주도하겠다“며 “CJ헬로비전의 앞선 R&D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블TV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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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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