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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보고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

기사입력 : 2015년08월07일 23:31

최종수정 : 2015년08월08일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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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금융시장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 본부 건물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7일(현지시각)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6%로 나타내고 있다. 보고서 발표 전 가능성은 46%였다.

미 달러화와 국채 금리도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4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219로 전날보다 0.39% 상승했으며 2년 만기 미 국채는 0.741%로 지표 발표 전 0.705%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이날 7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가 21만5000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2만3000건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3개월 연속 20만 건을 웃돌며 견실한 고용시장 개선세를 반영했다. 실업률도 7년 만에 최저치인 5.3%를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고용시장에서 약간의 추가 개선이 이뤄지고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9월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매니징 디렉터는 "견조한 일자리 증가세로 고용보고서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고용보고서의) 숫자는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낸다"면서 "다만 9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언제 하는지보다는 중기 및 장기 금리의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시간이 됐다"면서 "금리를 올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점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9월 16~17일에 열리는 FOMC 회의에 앞서 8월 고용보고서는 4일에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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