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 뉴욕] 신종균 사장 "대화면 우리가 주도"…아이폰에 '선공'

기사입력 : 2015년08월14일 03:15

최종수정 : 2015년08월14일 03: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대화면 차기작 앞서 '우위 강조'…"화면 크면서도, 기기는 더 얇고 작다"

[미국 뉴욕=뉴스핌 추연숙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가 "삼성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를 출시하는 포부를 강조했다.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공개(언팩)'행사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내놓은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삼성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사장은 "삼성은 지난 2011년 펜과 큰(giant) 스크린을 갖춘 제품으로 갤럭시노트를 처음 내놓았다. 업계에 '노트'라는 카테고리가 생겼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면서, 큰 화면을 필요로 했다"며 "우리는 멀티미디어를 보는데, 또 멀티태스킹(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것)을 하는 데에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며 대화면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설명했다.

갤럭시S6엣지+(왼쪽),갤럭시노트5(오른쪽)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대화면 시장을 선도한 것에 대한 자부심도 표현했다.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북미법인 상무(VP)는 "우리가 처음 노트 시리즈를 낼 때, 우리는 시장의 의심과 회의를 많이 받았다. 그 당시에는 3.5형, 4형의 스마트폰이 주도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후 우리가 맞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날 준비한 행사는 애플이 대화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오고 있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반격인 셈이다. 지난해 애플은 삼성의 갤럭시노트에 맞서 5.5형 대화면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 바 있다. 삼성은 오는 9월로 예정된 대화면 아이폰 차기작에 맞서기 위해 신제품 출시 일정을 약 한 달 앞당기기도 했다.

삼성은 대화면이면서도 '한 손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두 대화면 제품의 심미성도 강조했다. 두 신제품의 이미지를 공개한 직후 신 사장이 한 첫 마디가 "이 두 아름다운(beautiful) 스마트폰을 봐달라"였다.

데니슨 상무는 "소비자들은 기기 크기가 큰 것을 바라면서도, '벌키(bulky, 덩치 큰) 폰'을 바라진 않았다"며 "우리는 화면이 크면서도 더 얇고, 작은 패키지에 들어있는 만들었다"고 말했다.

앨레나 코튼 상무도 "엣지플러스는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 코튼 상무는 "우리는 화면은 더 크면서도, 기기 크기는 더 작게 만들었다"며 아이폰6플러스와 갤럭시S6엣지+의 크기를 비교한 그래픽을 보여주기도 했다.

삼성이 이날 공개한 갤럭시노트5는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전작 대비 두께가 8.5mm에서 7.6mm에서 대폭 감소됐고 가로 폭도 좁아졌다. 기기 후면에 곡선을 적용해 손에 쥐는 느낌은 부드러워졌다. 

갤럭시S6엣지+도 전작 갤럭시S6 엣지와 비교해 두께가 7.0mm에서 6.9mm로 더 얇아졌고, 베젤도 2.9mm에서 2.0mm로 줄었다.

한편,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GfK는 올해 1분기 47%였던 세계 대화면 스마트폰 비율이 연말까지 6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