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헤지펀드 이번엔 '중국 쇼크' 수익률 4년래 최저

기사입력 : 2015년08월15일 03:47

최종수정 : 2015년08월15일 06:44

중국 집중 펀드 7월 두 자릿수 손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일격을 맞은 헤지펀드가 중국발 ‘쇼크’에 또 한 차례 피멍이 들었다.

6월 중순 이후 중국 증시가 폭락한 데 따라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가 지난 7월 월간 기준으로 2011년 9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위안화[출처=블룸버그통신]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헤지펀드의 자산 규모와 수익률을 추종하는 유레카헤지 그레이터 차이나 헤지펀드 지수가 지난 7월 8.5% 손실을 기록했다. 지수에 편입된 헤지펀드 가운데 69%의 업체가 7월 운용 결과를 발표한 상황이다.

개별 펀드로 접근하면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EJF 캐피탈이 운용하는 중국 관련 펀드가 지난 7월 무려 27%에 달하는 손실을 냈고, 자산 규모 9000만달러의 레전드 차이나 펀드 역시 같은 기간 23%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 12억달러에 달하는 파인 리버 차이나 펀드는 7월 6.3% 손실을 내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톱 에이스 사이어나트 어드밴티지 펀드가 같은 기간 20%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질 차이나 펀드 역시 12% 손실을 낸 데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이 5.3%로 떨어졌다.

상당수의 중국 관련 헤지펀드가 두 자릿수의 손실을 낸 것은 6월 중순 이후 상하이 종합지수를 필두로 주요 지수가 폭락하며 총 4조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데 따른 결과다.

고텍스 펀드 매니지먼트 홀딩스의 맥스 고트쇼크 아시아 대표는 “지난달 중국 투자에 집중하는 헤지펀드가 대규모 손실을 냈다”며 “중국 증시 폭락에 관련 펀드를 강타했다”고 말했다.

질 애셋 매니지먼트의 프랑코 응간 최고경영자는 “증시 전반에 걸쳐 주가 폭락이 두드러졌지만 중국 기업의 수익성과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판단을 근간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3분기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할 수 있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예외도 없지 않다. 운용 자산 4억달러 규모의 다이롄 차이나 펀드는 지난 7월 7.9%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이 25%에 달했다.

대체 에너지와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재량 소비재와 비전통 산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여기에 대다수의 경쟁 업체와 달리 이 헤지펀드 업체는 롱-숏 전략을 취했다.

이 밖에 아리오스 차이나 그로스 펀드 역시 7월 8.1%의 수익률을 창출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