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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 자금, 사상 첫 헤지펀드 추월

기사입력 : 2015년07월22일 01:56

최종수정 : 2015년07월22일 01: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헤지펀드 자금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21일(현지시각) 영국 시장조사 업체 ETFGI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ETF와 상장지수상품(ETP)에 몰린 자금은 2조971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헤지펀드리서치(HF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시점 헤지펀드 자금 규모는 2조9690억달러로 이보다 적었다. 글로벌 ETF 자금이 헤지펀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헤지펀드 자금은 2조9390억달러로 ETF 투자금 2조9260억달러를 웃돌았었다.

ETF/ETP는 지난 3월 기준 25주년을 맞았으며 헤지펀드는 66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ETF의 헤지펀드 추월에 대해 낮은 비용과 투명성, 신뢰할 수 있는 지수 추종 실적과 같은 특성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데보라 퍼 ETFGI 파트너는 "ETF는 굉장히 공평한 상품이며 상품 설명대로 실적을 낸다"고 말했다.

상반기 중 ETF에는 1523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헤지펀드 순유입 규모는 397억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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