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보험·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기피하네"

기사입력 : 2015년08월20일 14:26

최종수정 : 2015년08월20일 14:32

금감원, 하반기 2금융권 지도하기로

[뉴스핌=노희준 기자] 카드사, 보험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과 대고객 설명이 은행권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비자가 취업, 승진, 소득 및 재산 증가 등 대출 실행 당시와 비교해 신용등급 등 상환능력이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금융감독원은 제2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사항의 내규 반영, 적용대출 확대, 설명 의무 강화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올해 6월말 현재 제2금융권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내규에 반영한 금융회사가 전체의 37.2%(68사)에 불과하다고 20일 밝혔다.

상품설명서에 내용을 알려주는 금융회사는 전체의 16.9%(31사), 홈페이지 안내 실시 금융회사는 전체의 27.9%(51사)에 불과했다.

2금융권의 금리인하 실적 역시 12만5588건, 대상 대출잔액은 16조5322억원으로 은행에 비해 저조했다.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는 "은행에 비해 제2금융권의 금리인하 실적 및 대상 대출잔액이 저조하고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내규 반영 및 설명·안내 실태도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운영기준을 내규에 반영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 금리인하 인정사유, 적용대상, 요구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내규에 반영토록 추진키로 했다.

또한 차주 및 대출종류에 관계없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가 가능토록 적용대상을 확대키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별로 금리인하요구권 행사요건 차이에서 오는 형평성 문제를 고려, 기본적으로 포함해야하는 금리인하요구권 행사요건을 반영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상품설명서 반영 및 홈페이지에 금리인하요구권 안내를 지도하고, 설명의무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미흡한 2금융권의 비교공시를 개선하고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원·금융협회·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