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17년 '리버 버스' 타고 여의도~이촌 다닌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4일 10:48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10:48

[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르면 오는 2017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한강 둔치에 리버버스(River Bus)와 수륙양용버스를 탈 수 있는 통합선착장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한강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 개발한다. 이 가운데 여의-이촌 권역이 우선협력거점으로 오는 201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24일 한강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한강 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한강과 그 주변지역을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7개 권역 구상도 <자료제공=서울시>

정부와 서울시는 우선 한강구간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7개 권역 중 '여의-이촌' 권역을 우선협력거점으로 선정했다.

여의도 지역은 샛강 습지조성, 수질 정화, 한강숲 조성 등을 통해 생태기능 회복이 핵심이다. 이촌 지역 역시 천변습지 및 자연형 호안 조성으로 하천 고유의 생태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또 여의도 마포대교~63빌딩 사이 구간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수변 문화 지구(가칭 여의마루)를 조성한다.

부두형 수상데크(피어데크), 여의테라스(윤중로변), 무빙스토어(이동형 컨테이너) 등 다양한 문화ㆍ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한강을 오가는 리버버스 통합선착장과 전기관람차, 수륙양용버스 등 여의도 주변을 순환하는 이색 교통수단이 설치되며 노량진-여의도간 보행교도 놓인다.

정부와 서울시는 여의·이촌 한강수변 사업에 총 398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2519억원은 정부와 서울시가 절반씩 분담하고, 나머지 1462억원은 민자로 조달한다. 대부분의 사업은 2017~2018년까지 마무리된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것은 2019년이다.

여의·이촌 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한강 권역은 성과 등에 따라 개발여부를 결정한다. 나머지 권역은 ▲마곡-상암 ▲합정-당산 ▲반포-한남 ▲압구정-성수 ▲영동-잠실-뚝섬 ▲풍납-암사-광진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여의·이촌의 한강수변을 재정비함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총 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한강공원의 녹지율은 57%에서 64%로 바뀌고, 외국인 관광객의 한강방문 비율도 12.5%에서 20%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