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렌터카=현대·기아차’ 불문율 깨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車구입 선택권, ‘이용’ 선택권으로 확대…시장 다변화에 업계 군침

[뉴스핌=김기락 기자] 올 상반기 렌터카 시장에서 ‘렌터카=현대·기아차’공식이 깨졌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상반기 렌터카 베스트셀링 탑1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현대·기아차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다양한 차종을 앞세운 현대·기아차와 외국계 완성차 3사의 ‘新렌터카 전쟁’이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이 24일 롯데렌터카에 의뢰해 상반기(1~7월) 국내 렌터카 순위를 비교한 결과, 현대·기아차가 장악한 렌터카 시장에 이같은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터카는 11만대 렌터카를 보유한 렌터카 업계 1위 업체다.

렌터카 시장은 업무용 및 임원용 법인 자동차 시장(B2B)과 개인 자동차 시장(B2C)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B2B와 B2C 시장을 장악했지만, 올들어서 B2B 시장에 한국지엠 SUV인 쉐보레 캡티바와 르노삼성차의 SM5가 각각 진입했다.

 ◆ 현대·기아차 시장 장악 속 한국지엠, 르노삼성 진입

상반기 렌터카 인기 1위는 현대자동차 그랜저로 나타났다. 그랜저가 B2B와 B2C 시장을 모두 휩쓸었다. 그랜저를 비롯해 쏘나타와 아반떼 등 현대차의 대표 차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순위를 지켰다.

B2B 시장에서는 싼타페가 자존심을 구겼다. 베스트셀링 탑10 순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싼타페는 지난해 B2B 시장 10위로 턱걸이 했으나 올해는 순위권을 벗어난 것이다. 대신 캡티바가 5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카 탑10 가운데 9종이 현대·기아차다. B2C 시장은 SM5가 8위에 올랐고, 나머지 9종은 현대·기아차가 장악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B2B 시장은 법인과 대형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해 캡티바를 전략차종으로 정해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게 반영됐다”며 “SM5의 경우 (롯데렌터카)가 르노삼성차와 진행한 프로모션의 성공적 결과로 인기 순위에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 다변화에 의미를 두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가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됐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지엠 등 외국계 완성차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현대·기아차는 시장 방어를, 외국계 완성차는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 외에도 폭스바겐 등 비교적 저가 수입차까지 렌터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구입 선택권을 넘어 ‘이용’ 차원의 선택권도 넓어지는 만큼, 시장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이 롯데렌터카에 의뢰해 올 상반기(1~7월) 렌터카 순위를 비교한 결과,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100% 장악한 렌터카 시장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가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 홍종현 미술기자>

 ◆ 렌터카 시장 초고속 성장…완성차, 신차+법인 마케팅 강화

렌터카 시장은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국내 등록 렌터카는 지난해 말 45만9028대로, 28만8636대였던 2011년에 비해 3년 만에 37% 성장했다. 시장 규모도 같은 기간 2조4780억원에서 3조8679억원으로 35% 커졌다. 올 연말이면 등록대수는 53만여대, 시장 규모는 4조486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렌터카 시장 성장 요인은 ‘차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이라는 의식 변화와 함께 ‘필요할 때 빌려타고, 언제든 원하면 차를 바꿔 타겠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차량을 렌탈하면 자동차 관련 세금부터 정비, 보험 등 차량의 유지, 관리까지 소비자의 불편함이 해결되고, 일반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자동차 리스(lease)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리스 시장 규모는 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0년 이후 최대치다. 1999년 276억원에 불과한 규모가 15년만에 250배 폭증한 것이다.

완성차 업체는 렌터카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최대 볼륨 차종인 쏘나타를 출시했고, 내달 신형 아반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연말께 임원용 차를 대표하는 에쿠스 후속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소형차에서 대형차까 다양한 수요층이 있는 렌터카 등 법인차 시장에서 강력한 차종 라인업을 바탕으로 맞춤형 법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업무용 차로는 스파크, 임원용 차로는 최근 출시한 임팔라가 적합하다”며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도 렌터카 시장 전략 차종인 SM7 LPe 설명회를 오는 27일 열기로 했다.

그랜저를 비롯해 쏘나타와 아반떼 등 현대차의 대표 차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3위를 휩쓸었다<그래픽 = 홍종현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