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 CGV, 中 완다와 ‘스크린X 확산’ 협력키로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7:50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7:50

[뉴스핌=강필성 기자] CJ CGV(대표 서정)는 26일 완다 그룹 본사가 위치한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완다 시네마와 ‘스크린X’ 확산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크린X’는 CJ CGV가 자체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오감체혐특별관 4DX와 더불어 미래 신상영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특별관 기술이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5 시네마콘’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첫 데뷔한 이후 세계 극장 사업자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2015년 완다 최대 블록버스터인 '더 구울스(The Ghouls)'를 스크린 X 버전으로 제작해 한국과 중국, 미국 3개국에서 개봉하기로 했다. ‘더 구울스’는 서기, 천쿤, 안젤라베이비 등이 주연으로 참여하는 어드벤처 액션물로, 올 하반기 중국 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영화를 더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두 회사는 중국 시안, 대련 등 완다의 주요 플래그십 영화관은 물론 완다 소유의 미국 AMC 극장에도 스크린X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스크린X 기술 교류를 확대해 스크린X 영화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완다 시네마는 중국의 최대 극장 체인을 소유한 것은 물론 미국2위 AMC, 호주 2위 ‘호이츠(Hoyts)’ 등 세계 유수의 극장 체인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극장 사업자로 떠오른 회사이다. 아울러 영화 콘텐츠 투자와 제작, 배급까지 손을 대며 영화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런 완다가 CJ CGV와 스크린X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은 새로운 영화 플랫폼으로서 스크린X의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내 영향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영화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모멘텀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CJ CGV와 완다 시네마는 이날 협약식과 함께 중국 내 첫 스크린X가 설치된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더 구울스’의 제작진을 비롯한 현지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스크린X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더 구울스’ 스크린X 버전 트레일러를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 개봉한 천쿤, 리빙빙 주연 판타지 블록버스터 ‘종규복마:설요마령(钟馗伏魔:雪妖魔灵)’ 스크린X 하이라이트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서전트’, ‘매드맥스3’ 등의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해 찬사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들 영화 속 장면들이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와 만나 구현된 다양한 시각적 효과들을 확인,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환 CJ CGV Next CGV 본부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CJ와 중국 최대 극장 사업자 완다 그룹이 신상영관 기술 ‘스크린X’를 매개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갖게 된 데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 영화 산업의 부흥기를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완다 시네마 대표 Mr. Maojun Zeng(마오준 정) , CJ CGV 서정 대표. <사진제공=CJ CGV>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