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그룹, '웨딩 유커' 유치 마케팅 총력전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09:34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09: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맡, 조선호텔 등 전 그룹사와 협력해 유커 마케팅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자리잡은 웨딩 유커를 겨냥해 이마트, 조선호텔 등 신세계 전 그룹사와 협력하여 그룹차원의 두번째 유커 마케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유통업계에서 유커 고객들은 제2의 내수로 불리며 침체된 내수부진을 타개할 유통업계의 중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결혼을 앞둔 ‘웨딩 유커’들은 명품가방 및 보석류 등 명품장르 뿐만 아니라 전 장르에 걸쳐 혼수 및 예물구입에 많은 소비를 하여 백화점업계의 큰손으로 불려왔다.

실제 지난 중국 4대 쇼핑이슈 중 하나인 노동절 기간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수도권 대형점포 월 평균매출의 약 15%인 100억원의 매출을 보였는데그 중 예물과 관련된 명품잡화 및 보석, 럭셔리 시계의 비중이 60%에 달해 ‘웨딩 유커’들의 큰 구매력을 잘 보여주었다.

이처럼 웨딩 유커들의 영향력이 커지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부터 백화점에만 국한됐던 ‘유커 웨딩마케팅’을 이마트, 조선호텔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연계하여 그룹차원의 마케팅으로 확대시켜 ‘웨딩 요우커’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결혼을 앞둔 웨딩요우커 2쌍을 직접 초청하여 백화점, 이마트, 호텔 등 신세계 그룹의 유통시설에서 예물쇼핑 및 한국식 웨딩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신세계 웨딩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신세계 웨딩 팸투어’는 지난 5월에 진행한 ‘신세계그룹 팸투어’에 이은 그룹차원의 두번째 유커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 5월, 중국의 소비패턴 및 트랜드를 주도하는 ‘바링허우’에 이어신세계가 두번째 그룹 요우커 마케팅의 대상을 ‘웨딩유커’로 정한 이유는 ‘웨딩 유커’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객단가 높은 큰 손 고객층으로 중국 결혼 성수기에 맞춰 웨딩 유커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또한 ‘바링허우’는 80년 이후 태어난 고객층으로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결혼 적령기 ‘웨딩 유커’ 고객층과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바링허우’와 ‘웨딩 유커’ 두 고객층 모두에게 신세계그룹 전체를 홍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이번 ‘신세계 웨딩 팸투어’는 예비 신혼부부의 특성에 맞게 VVIP급 일정으로 진행되며신세계백화점, SI 명품로드숍 등의 예물쇼핑 뿐만 아니라 최고급 웨딩촬영 패키지가 포함된 한국 웨딩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유커들에게 명물이 된 본관 옥상정원의 유명 조각품을 배경으로 야외촬영을 하고, 조선호텔에서는 한복을 입고 전통 폐백 체험과 함께 폐백촬영을 할 예정이다. 야외촬영이 끝나면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실내촬영도 진행된다.

숙박시설도조선호텔에서 준 스위트급인 주니어 스위트룸을 지원하고, 웨딩 패키지 서비스를 적용하여 최고급 로맨틱 만찬 및 리무진 서비스 등 각종 웨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특히 예물구매와 연관성이 깊은11일 백화점, 청담동 SI 명품로드숍 쇼핑투어 시 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중국인 직원이 직접 응대하며 쇼핑 도우미 역할 이외 신세계 그룹과 각 계열사의 특징 등을 설명하며 신세계 그룹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12일 이마트타운, 아울렛 투어의 경우에도 각 사 직원들이 직접 쇼핑 가이드를 하여 혼수품 구매에 필요한 부분을 도울 예정이며, 왕복항공권, 최고급 숙/식, 리무진 가이드를 비롯해 약 300만원의 개인 쇼핑지원금도 지급하는 등 인당 약 1500만원에 달하는 팸투어 모든 비용을 신세계 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번 ‘신세계 웨딩팸투어’에 참가하는 2쌍의 웨딩유커들은 중국 선양과 텐진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상류층 선남선녀 커플로서 베이징과 상해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추천받은 다수의 커플 중 엄선하여 선정했다.

또한 4박 5일동안신세계 그룹의 주요 유통벨트의 체험기 및 모든 일정은 중국 현지 홍보대행사를 통해 한류관련 사이트 및 웨이보, 파워블로그 등에 신세계 그룹을 홍보하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그룹차원의 유커 마케팅을 온라인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으로도 적극 확대하여 오는 17일에는 중국 현지 VVIP 프라이빗 초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초대회는 광저우 최고급 호텔인 ‘포시즌 호텔’에서 한국을 방문예정인 현지 VVIP고객들을 초청해 미스터앤미세스이태리, 피에르 아르디 등 한국내에서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를 펼쳐 신세계만의 차별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하는 ‘한국문화 관광대전’에도 참여한다.

이번 ‘신세계 웨딩 팸투어’를 단일 행사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오는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경품행사로 다시한번 진행하여,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웨이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선정하고 당첨된 예비부부들에게는 10월말에 동일한 팸투어를 다시한번 진행하며 웨딩 유커 잡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유커 마케팅도 다수를 겨냥한 대중 마케팅과 함께 세분화된 특정대상을 정해 공략하는 타겟 마케팅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며,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백화점에서 시작된 유커 열풍을 그룹 전반으로 이어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