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8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접고 가파르게 반등한 반면 일본 증시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추락하는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달러/엔은 도쿄시장에서 장중 한때 118.85엔까지 급락했다가, 중국 증시 급등세를 따라 120엔 부근까지 급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닛케이225 평균 지수 <출처=닛케이인덱스>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433.39엔, 2.43% 하락한 1만7427.08엔에 마감했다. 지난 2월 3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저치로 지난해 말 종가인 1만7450.77엔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지수는 연초 상승분은 물론 지난해 말 종가 대비로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토픽스지수는 2.0% 빠진 1416.71엔에 마쳤다.
25일 이동 평균선인 1만9390.22엔과의 괴리율은 마이너스 10.12%, 도쿄 1부 증권거래소의 등락비율은 67.48%로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에서 중국의 불황형 흑자가 더욱 심화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선물 주도의 낙폭이 확대됐다. 앞서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일본경제가 1.2%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잠정치인 1.6% 위축과 시장 예상치 1.8% 위축보다 완만한 결과였지만, 설비투자와 재고 증가 등 내용면에서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에 투자자들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도쿄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지수 급락이 과도해 기술적인 반등이 기대되지만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는 한 매수세는 약할 것으로 관측했다. 당장은 5일 이동평균선인 1만7871.50엔을 반등 목표로 지목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재차 강화되며 달러/엔이 118엔까지 하락폭을 키운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6분 현재 전장 대비 0.54% 오른 119.93엔에 호가되고 있다. 오후들어 2%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 후 3%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토요타 자동차와 소프트뱅크 등 시가총액 기준 상위 종목이 밀렸고 미쓰비시UFJ와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 메가 뱅크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해상보험은 영국 대형 손해보험업체 암린 인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수가는 6420억엔으로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암린 주식을 100% 취득해 자회사 할 예정이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증자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실망스런 무역지표에 오후 들어 낙폭을 2%까지 확대한 이후 상승 반전해 3%에 육박하는 가파른 랠리를 펼치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90.03포인트, 2.92% 오른 3170.45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328.46포인트, 3.29% 뛴 1만320.23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2.57% 상승한 3334.02에 마감했다. 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이날 상하이지수 거래량은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적었다.
상하이지수는 8월 무역지표 발표를 전후로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일시적으로 2% 이상 낙폭을 확대했지만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위안화 표기 기준으로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14.3%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입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반면 수입은 직전월과 예상치를 두 배 가량 웃도는 감소세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중국 경제에 대한 끊이지 않는 불안감에 당국은 국유기업 개혁안 등 다양한 대책을 꺼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13차 5개년 경제계획의 핵심인 국유기업 개혁안을 승인했다. 국유기업 통폐합과 민영화로 경제는 물론 주식시장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약 700억위안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 두 건을 승인했다. 516억위안 규모의 남동부 윈난성 철도 프로젝트와 허베이성과 산시성을 연결하는 180억5000만위안 규모의 철도프로젝트다.
앞서 전날에도 NDRC는 고속도로와 교량 등 6건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 대한 774억7000만위안 규모의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향후 3년 간 총 1조2000억위안에 해당하는 건설 특수 채권을 일괄 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리우징진 수석 전략분석가에 의하면 중국 정부 주도의 이른바 '국가대표팀'은 중국 증시가 폭락장을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주식시장 안정화에 총 1조5000억위안의 자금을 수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한 달 간 주식시장에 쏟아 부은 자금은 6000억위안으로 중국 증시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주식 가치의 9.2%에 버금가는 규모다.
홍콩증시는 저가매수에 본토의 반등 흐름에 힘입어 막판까지 강세를 펼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3.09% 뛴 2만1219.34포인트에,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4.68% 급등한 9528.4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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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1:20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2026-06-08 06:16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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